폰세 '6승 쾌투'…한화 6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2위 한화의 상승세가 계속됐습니다. 에이스 코디 폰세 투수의 역투와 채은성의 결승타로 KIA를 꺾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앵커>

리그 최고 투수들의 선발 맞대결답게 팽팽한 균형이 막판까지 이어졌습니다.

KIA 네일이 개인 최다인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한화 폰세도 7회까지 자책점 없이 한 점만 내주고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승부의 추는 8회 초에 기울었습니다.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한화 채은성이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진영의 좌익수 쪽 짧은 뜬공에 3루 주자 플로리얼이 공격적인 주루로 쐐기점을 뽑아냈습니다.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3대 1 승리를 지킨 한화가 6연승을 달렸습니다.

LG는 한국 무대 데뷔전에 나선 임시 대체 외국인 투수 코엔 윈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만루포 포함 홈런 두 방으로 혼자 7타점을 쓸어 담은 4번 타자 문보경의 활약으로 SSG를 대파하고 한화에 1경기 차 앞선 선두를 지켰습니다.

KT는 깜짝 스타의 활약에 활짝 웃었습니다.

닷새 전 1군에 승격돼 연일 결정적인 홈런과 안타를 때려내고 있는 신예 거포 안현민이 7회 또 역전 투런 포를 터뜨려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두산은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삼성을 대파했고, NC는 7회 터진 김형준의 역전 석 점 포로 롯데를 꺾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전영민 기자 ym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