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 "아스널이 EPL 우승? 결국 맨시티가 할 거야"

신동훈 기자 2023. 3. 1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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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 출신 제이미 오하라가 아스널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가능성을 부정했다.

오하라는 14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아직도 맨시티가 EPL 우승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 아스널은 맨시티와 대결이 남았고 이후 5경기를 더 치른다. 그때 승점차가 줄어들어 트로피를 내줄 듯하다"고 주장했다.

오하라는 맞대결에서도 아스널이 지고, 이후 일정에서도 아스널이 많이 승점을 잃어 최종 우승 팀은 맨시티가 된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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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 출신 제이미 오하라가 아스널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가능성을 부정했다.

올 시즌 아스널 성적은 기대 이상이다. 시즌 전만 해도 4위권 후보로는 언급됐으나 우승을 다툴 팀으로 보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축구가 확실히 자리를 잡고 가브리엘 제수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등 영입생들이 좋은 활약을 해 꾸준히 좋은 결과를 냈다. 27경기를 치른 현재,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5점차로 따돌리고 1위에 있다.

전체적인 짜임새, 선수들 간 호흡, 수비력도 장점인데 공격력도 훌륭하다. 27경기에서 62골을 넣어 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1위 맨시티와 5골차밖에 안 난다. 더 고무적인 건 득점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는 부분이다. 한 선수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선수가 번갈아 골을 넣어줘 아스널의 공격력은 더 다채로웠고 쉽게 막기 어려웠다.

최근 5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도 최고다. 겨울이적시장에 온 조르지뉴, 레안드로 트로사르도 활약이 좋고 가브리엘 제수스 등 부상 선수들까지 돌아와 전력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아직 시즌이 11경기가 남아 우승을 예단하기는 이르다. 그래도 지금 흐름이 유지되면 아스널은 2003-04시즌 이후 19년 만에 EPL 트로피를 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오하라 생각은 달랐다. 오하라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 1군 소속이었다. 이후 울버햄튼, 풀럼 등을 거쳐 2020년 은퇴를 했다. 축구화를 벗은 후엔 패널로 활약 중이다. 오하라는 14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아직도 맨시티가 EPL 우승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 아스널은 맨시티와 대결이 남았고 이후 5경기를 더 치른다. 그때 승점차가 줄어들어 트로피를 내줄 듯하다"고 주장했다.

아스널은 맨시티와 대결한 후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노팅엄 포레스트, 울버햄튼과 대결한다. 맨시티는 풀럼, 리즈 유나이티드, 에버턴, 첼시, 브렌트포드와 붙는다. 오하라는 맞대결에서도 아스널이 지고, 이후 일정에서도 아스널이 많이 승점을 잃어 최종 우승 팀은 맨시티가 된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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