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CEO 소집 이복현의 엄포…"불공정거래 무관용"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6개 가상자산사업자 CEO들을 불러모았습니다.
가상자산시장 규제 정착 현황 등을 논의하기 위함인데요.
김동필 기자,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첫 소집이죠?
[기자]
이복현 금감원장은 오늘(26일) 원화·코인 거래소를 비롯해 지갑사업자까지 16개 가상자산 사업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 원장은 가상자산법상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미비점 보완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이상거래 감시의무에 대해선 심리단계부터 감독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주문했는데요.
그러면서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신규상장 코인의 시세 급등락이나 확인되지 않은 풍문 유포 등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불공정거래 혐의 발견 시 감독당국의 모든 조사 역량을 집중하여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앵커]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건의사항도 있었다고요?
[기자]
가상자산 규제는 국제적 추세에 발맞추고 있지만, 정책적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상품개발이나 서비스 개선에 있어 사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구체적으론 법인 실명계좌 발급과 같은 시장 현안이 빠르게 추진됐으면 한다고 건의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법과 자율규제를 철저히 준수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시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토대로 2단계 법안의 제정 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클릭 한번에 물건이 슝~'어? 내 자리가 사라졌다'
- "우리 애 잡겠네"...알리·테무 시계줄에 납 범벅
- 금값 오르자…일본, 몰래 들여온 금 8배 '쑥'
- 월가, 테슬라 3분기 中실적 역대 최고 전망…인도량 잇딴 상향
- "서울의 브루클린"…'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 등극
- 의사부부 결혼비용까지 대납…"세금까지 저희가"
- 금감원,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 점검…"위법 강력대응"
- 국내증시 돈 빼는 외국인…한 달 새 10조 팔아치웠다
- '인재 경쟁력 순위' 한국 8계단 '껑충'…세계 26위
- 소비위축 우려에도 '법카' 활활…지난해 결제액 176조원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