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침을 맞는 방법...알프스가 내 집 앞마당?

그린델발트에서 숙박해야 하는 진짜 이유 4가지

스위스 그린델발트 여행 / Designed by freepik

유럽 여행을 좀 다녀본 분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최고의 힐링 여행지는 단연 스위스입니다. 그중에서도 그린델발트는 알프스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마을이면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기도 한 마을이죠. 해발 1,034m에 위치한 이 마을은 세계적인 명봉인 아이거 북벽 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인터라켄이 교통의 요지라면, 그린델발트는 풍경의 중심입니다. 거대한 암벽이 마을을 병풍처럼 감싸고, 그 아래로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목초지와 소들의 워낭소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영혼을 정화해 주는 힘이 있습니다.

그린델발트 샬레

다녀오면 집에서 자기 힘든 샬레 숙박 / 사진=unsplash@Steven He

스위스 그린델발트 여행의 80%는 숙소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곳의 전통 가옥인 샬레에 머무는 것 자체가 하나의 큰 일정이면서 가장 황홀한 체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벽녘, 안개에 싸인 아이거 북벽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낼 때 테라스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경험을 하고나면 집에 돌아와 잠을 이룰 수 없다고 할 정도죠 . 특히 아이거 뷰가 보장된 숙소를 예약했다면,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하루 종일 변하는 알프스의 빛깔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여행이 됩니다.

피르스트

피르스트 체험 / 사진=unsplash@Polina Kocheva

그린델발트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피르스트는 모험가들의 천국입니다. 깎아지른 절벽을 따라 설치된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를 걷다 보면 발밑으로 아찔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이곳의 진짜 매력은 내려올 때 시작되죠. 피르스트 플라이어,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 바흐알프 호수 하이킹 트레일, 파울호른 등 액티비티는 알프스의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기에 최고입니다. 특히 꽃이 핀 초원을 가로지르며 트로티 바이크를 타고 마을까지 내려오는 길은 인생 최고의 라이딩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여름시즌(4~10월 운영, 정상까지 25분 소요)

바흐알프 호수 하이킹

바흐알프 호수 하이킹 / 사진=unsplash@Jheng Da Chen

피르스트에서 약 1시간 정도 완만한 경사를 따라가면 알프스의 보석이라 불리는 바흐알프 호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없는 맑은 날이면 거울처럼 맑은 호수 위로 설산이 투영되는 기적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하이킹 코스가 험하지 않아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길 중간중간 마주치는 야생화와 방목된 소들은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호숫가에 앉아 미리 준비한 샌드위치를 먹으며 즐기는 피크닉은 스위스 그린델발트 여행의 백미입니다.

아이거 익스프레스

아이거 익스프레스 / Designed by Freepik

그린델발트가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아이거 익스프레스라는 최첨단 곤돌라 덕분입니다. 그린델발트 터미널에서 아이거글레처까지 단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었죠.

곤돌라 안에서 바라보는 아이거 북벽의 웅장한 자태는 기차를 타고 갈 때와는 또 다른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그린델발트는 서두르지 않을 때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기차 시간에 쫓겨 사진만 찍고 떠나기엔 그 품이 너무나 넓고 따뜻하죠. 며칠간 이곳에 머물며 아침에는 산책을, 오후에는 액티비티를 즐기고, 밤에는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며 진정한 쉼을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자연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위로를 그린델발트에서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카카오 운영지침을 준수하며, 저작권법에 따른 보호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