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우연...2002 세네갈 감독 부인이 2022 사우디 감독 여친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2. 11. 23. 19:45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개막전에서 전 대회 우승국 프랑스를 무찌른 세네갈과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꺾은 사우디아라비아. 이 두 나라 축구대표팀의 기묘한 인연이 화제다. 2002년 당시 세네갈 대표팀 감독의 부인과 이번 대회 사우디 감독의 여자친구가 동일 인물이라고 영국언론 데일리메일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2013년 암으로 사망한 브루노 메추 전 세네갈 대표팀 감독의 미망인인 비비안 디에예와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면서 최고의 파란을 일으켰다. 브루노 메추가 이끌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세네갈 대표팀은 프랑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디에예는 브루노 메추 감독의 사망 이후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모로코 대표팀 감독 부임 시절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르나르 감독은 사우디 감독 부임 이전인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모로코 대표팀을 이끌었다.
세네갈 출신인 비비안 디에예는 이탈리아에서 전 남편인 메추 전 세네갈 감독을 만났다.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하면서 그는 이슬람으로 개종했다. 메추 전 감독이 세상을 떠난 뒤 그는 르나르 감독이 모로코 대표팀을 맡은 시기에 모로코에서 스포츠 매장 사업을 펼쳤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주택자 재산세 낮춰 3년 前으로 되돌린다 - 매일경제
- [속보] 검찰, ‘노영민 취업청탁 의혹’ 국토부·CJ 계열사 압수수색 - 매일경제
- 눈 부릅뜨고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 나타난 이 여성의 정체 - 매일경제
- “다리 벌리더니 갑자기 넘어뜨렸다”…中 방역요원, 이래도 되나 - 매일경제
- “남은 인생 이승기 XX는데 쓸것”...후크 대표 ‘폭언 녹취록’ 파문 - 매일경제
- “2개월 만 6kg 뺐다”...스윙스 다이어트 비결 뭐길래?
- "우리 피땀이 한류 결실로 맺어 뿌듯" - 매일경제
- "케이팝은 언어장벽 뚫는 마법의 힘 갖고 있죠" - 매일경제
- 치어리더 김현지, 매혹적인 수영복 자태 [똑똑SNS] - MK스포츠
- 김사랑,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몸매 [똑똑SNS]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