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 버스, 도시철도 요금 전면 무료화 시행, 버스,도시철도 요금은 각각 1,550원, 1,450원으로 인상
[M투데이 온라인팀] 부산시는 지난 3월 발표한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10월 6일부터 특·광역시 최초로 '어린이 버스(시내, 마을)·도시철도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요금 전면 무료화'란 종전 0~5세 영유아에 한해 무료 적용하던 대중교통 요금을 6세에서 12세까지 어린이로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적용 교통수단은 부산 시내버스, 마을버스 그리고 부산도시철도다.
부산시는 이번 어린이 요금 전면 시행으로, 어린이 18만 4천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요금 무료화 혜택은 어린이 교통카드를 사용해 받을 수 있다. 현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종전대로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기존 어린이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되고, 카드가 없을 경우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 후 어린이 생년월일 등록 후 사용 또는 스마트폰 앱 '로카M충전소'등록 후 사용 가능하다.
이번 '어린이 요금 무료화' 정책은 저출산으로 고심하고 있는 부산시의 교통부문 복지정책의 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시행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편, 내일(6일) 새벽 4시부터 시내버스(일반, 좌석)와 도시철도 요금이 인상 적용된다.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버스는 350원 인상된 1,550원, 좌석버스는 400원 인상된 2,100원, 도시철도 요금은 150원 인상된 1,4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