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두산·NC·롯데' 韓 무대서 실패한 투수들, 加 구했다...발라조빅 '승'→로건 '홀드'→다익손 '세이브'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꺾고 8강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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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고 있는 캐나다 대표팀이 'KBO리그 출신' 투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8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캐나다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WBC B조 푸에르토리코와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8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캐나다는 3승으로 조 1위를 질주하던 '강호' 푸에르토리코를 잡아내며 2승 1패를 기록, 조 2위로 뛰어오르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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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고 있는 캐나다 대표팀이 'KBO리그 출신' 투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8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캐나다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WBC B조 푸에르토리코와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첫 경기서 콜롬비아를 8-2로 꺾은 캐나다는 2번째 경기서 파나마에 3-4로 패해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8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캐나다는 3승으로 조 1위를 질주하던 '강호' 푸에르토리코를 잡아내며 2승 1패를 기록, 조 2위로 뛰어오르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승리의 바탕에는 푸에르토리코 강타선을 2점으로 묶은 마운드의 힘이 있었다. 이날 선발투수는 2024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조던 발라조빅이 나섰다. 그는 1회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불안하게 출발한 뒤 3번 타자 놀란 아레나도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실점 이후 에디 로사리오를 직선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곧바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2회 말 선두타자 삼진으로 출발한 발라조빅은 매튜 루고에게 볼넷을 내줘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루이스 바스케스를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도루를 시도하던 주자를 포수 리암 힉스가 저격에 성공해 가볍에 이닝을 정리했다.
캐나다는 3회 초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 2개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발라조빅은 3회를 뜬공 2개와 삼진 1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3이닝 1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4회 초 캐나다는 오웬 케이시의 2루타에 이어 에이브러햄 토로의 적시타가 나오며 3-1로 달아났다. 4회 말 캐나다는 또 한 명의 'KBO리그 출신'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왼손 투수 로건 앨런(KBO 등록명 로건)이 2번째 투수로 나선 것.
로건은 연속 안타와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 3루에 몰리며 위기를 맞았다. 그는 마틴 말도나도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과 아웃카운트를 맞바꾼 뒤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정리했다.
이후 양 팀은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로건은 5회 2연속 삼진 아웃을 잡은 뒤 브라이언 토레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엘리엇 라모스를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6회는 선두타자 아레나도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뜬공과 땅볼 2개로 이닝을 삭제했다.

7회부터는 2019년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에 몸담았던 브록 다익손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다익손은 3이닝 동안 피안타, 볼넷 없이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퍼펙트 피칭으로 세이브를 수확했다.
캐나다 타선에도 KBO리그 출신 선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도 NC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서 뛸 예정인 맷 데이비슨은 대타로 출전해 2타수 2삼진으로 침묵해 투수들의 활약과 대비됐다.
B조는 이날 패배한 푸에르토리코가 3승 1패로 8강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콜롬비아(1승 3패)와 파나마(1승 3패)는 탈락이 결정된 가운데,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한 캐나다와 쿠바는 12일 남은 8강행 티켓을 걸고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뉴스1, 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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