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만 나오는 맨유 팬들, 매과이어 부상→DF 5명 이탈... 1700억 써도 '종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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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빠진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8일(이하 한국시간) "매과이어는 부상으로 인해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애스턴 빌라전 0-0 무승부에서 전반전에 부상을 입었고, 교체 아웃됐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빌라전 선발 출전해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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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해리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빠진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8일(이하 한국시간) "매과이어는 부상으로 인해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애스턴 빌라전 0-0 무승부에서 전반전에 부상을 입었고, 교체 아웃됐다"라고 보도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매과이어는 개인 SNS에 "주말에 부상을 입어 실망스럽다.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 같지만,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과이어는 빌라전 선발 출전해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었다. 전반전 조니 에반스와 함께 좋은 호흡으로 빌라의 막강 공격진을 잘 막아냈다. 하지만 전반전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리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 교체 아웃됐다.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후반전을 대신 소화했다.
매과이어의 부상으로 인해 맨유는 앞으로 센터백 3인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 더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에반스 기용이 가능하다. 현재는 A매치 휴식기이기에 바로 부상 걱정은 없으나 10월 중순부터 험난한 일정이 시작된다. 브렌트포드전을 치른 뒤 페네르바체 원정을 떠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라운드를 치르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도 가야 한다.
더욱 절망적인 것은 매과이어를 포함하여 수비수가 5명이 부상이라는 점이다. 이미 왼쪽 풀백 두 명 루크 쇼와 타이렐 말라시아는 시즌 개막 전부터 부상이었고, 신입생 레니 요로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매과이어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도 추가됐다. 당초 모로코 국가대표에 승선했던 마즈라위는 부상으로 인해 제외됐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즈라위는 빌라전 전반전에 교체돼야 했고, 예방 차원 조치로 모로코 대표팀에서 제외됐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 시즌 수비 강화에 치중했다. 18세 유망주 요로를 영입하는 데에 6,200만 유로(914억)를 투자했고, 데 리흐트 영입에 4,500만 유로(660억), 마즈라위를 데려오는 데에 1,500만 유로(225억)를 지불했다. 총액만 1,740억 원이다. 그런데도 부상으로 인해 수비 라인이 제대로 가동되지도 못하고 있다. 쇼와 말라시아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면서 디오고 달로트가 왼쪽 풀백 '땜빵'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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