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수당이 무엇인가요"…직장인 10명 중 6명 '공짜 야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야근수당을 제대로 못받고 일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직장인 절반 이상이 평일 저녁이나 휴일에 초과근무를 하고 있지만 야근 수당을 제대로 못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야근하는 직장인의 일 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6시간 이하가 절반을 넘는 53.2%로 나타났다.
야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야근수당을 못 받고 있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야근수당을 제대로 못받고 일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직장인 절반 이상이 평일 저녁이나 휴일에 초과근무를 하고 있지만 야근 수당을 제대로 못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들 중 초과 근로를 하고 있는 직장인은 50.9%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야근하는 직장인의 일 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6시간 이하가 절반을 넘는 53.2%로 나타났다. 법적으로 금지된 12시간 초과 야근을 한다는 직장인도 13.5%에 달했다.
이어 초과근로 수당을 받고 있냐는 질문에 '받고 있다'는 응답은 41.3%, 받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58.7%로 나타났다. 야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야근수당을 못 받고 있는 것이다.
초과근로 수당 대신 어떤 보상을 받았냐는 질문에 못 받는다 34.1%, 포괄임금제 실시 27.4%, 일부만 지급 18.4%, 교통비·식비만 지급 13.4%, 대체휴가 6.7%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 문은영 변호사는 "공짜야근이 만연하고 포괄임금계약방식의 임금지급을 당연히 여기는 것은 사용자의 우월적 지위에 의한 것"이라며 "이제라도 근로계약방식을 바꿔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소속사 대표 "김호중, 음주 아닌 '공황'…내가 대리출석 지시"(인터뷰)
- "장모가 정동원 콘서트 따라다녀, 더럽다"…에스파 윈터 팬 남편의 '막말'
- 나영희 "삼풍 백화점서 쇼핑, 너무 더워 나왔더니…2시간 뒤 붕괴됐다"
- "우리끼리 사돈 맺자" 입주민 맞선 주선하는 '평당 1억 아파트'
- 초등교 난입 100㎏ 멧돼지, 흥분 상태로 날뛰며 소방관에 돌진[영상]
- 함소원 편입·제적설 또 언급…"난 숙대 등록금 없어 미코 나갔을 뿐"
- 고현정, 완전 민낯에 세안 루틴까지 공개…"돼지고기 못 먹어" 왜?
- 강기영, 오늘 형제상…슬픔 속 빈소 지키는 중
- 한예슬, 신혼여행 떠났다…그림같은 리조트 속 10살 연하 남편 공개 [N샷]
- 레슬링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