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맞혔다” 미 대선 ‘문어’ 족집게 분석가들의 예측은? [이런뉴스]
미국 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 족집게 '문어'들의 예언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역사학자로, 1984년 이후 10차례의 대선 중 9차례의 결과를 맞힌 미국의 '대선 예언가' 앨런 릭트먼은 자신이 개발한 '대권의 13개 열쇠' 모델을 근거로 예측했습니다.
13개의 열쇠란 집권당의 입지와 경선, 후보의 현직자 여부 및 경제성 등입니다.
"당신의 13개 대권 열쇠 모델에 따르면, 해리스가 2024 대선에서 이길 거란 뜻인가요?"
[앨런 릭트먼 / 미국 정치학자]
"정확합니다. 외교 정책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정책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말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근거가 뒤집힐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릭트먼은 해리스가 13개의 열쇠 가운데 8개에서 유리하다고 했습니다.
반면 또다른 저명한 분석가는 정반대 결론을 내렸습니다.
통계학자 네이트 실버는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이번 대선에서 누가 유리할 것인지를 물어본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고 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버는 "유권자의 '무응답 편향'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7대 경합주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이 1~2% 차이를 보이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책임감 있는 예측은 50대50"이라면서 "예측이 틀릴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7대 경합주에서의 팽팽한 승부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승리 예측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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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람 기자 (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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