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만 가도 키 자란다"...소문에 관광객 몰렸던 섬, 소름돋는 최신 근황

조회 3,0542023. 6. 25.

2020년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는 머무르는 그 순간부터 키가 크기 시작하는 마법의(?) 섬을 사진과 함께 보도되며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섬이 있습니다.

실제 현대 과학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미스터리들이 전 세계 곳곳에는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이집트 피라미드나 버뮤다 삼각지대 등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도저히 지구상의 장소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신비한 곳들도 많아 각국의 여행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곳은 놀러만 가도 키가 쑥쑥 자란다는 소문에 관광객들이 몰렸던 섬입니다. 과연 어디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르티니크 섬의 비밀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카리브 연안에 위치한 마르티니크 섬입니다.  마르티니크 섬은 카리브 해 동부에 위치한 프랑스의 해외 영토입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대서양 건너 12,400km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곳으로 31만 5천 명이 사는 작은 섬이죠.

사실 마르티니크 섬은 우리에게 친숙합니다. 무려 180여 명이 마르티니크 섬의 풍광과 사람들을 스크린으로 바라봤습니다. 물론 아름다운 풍광보다 빛났던 전도연의 호연에 가려 마르티니크 섬의 비밀을 간파한 이는 많지 않습니다. 마르티니크 섬은 2013년 개봉한 전도연, 고수 주연의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서 전도연이 수감 생활을 했던 마르티니크 교도소가 있는 섬입니다. 영화는 모두 185만4711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마르티니크 섬이 유독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이유는 따로 존재했습니다.

바로 섬 주민들의 평균 신장이 눈에 띄게 크다는 점이었는데요. 성인 남성의 평균 키는 190cm, 여성은 무려 174cm로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월등히 큰 신체조건을 갖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곳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도 평균보다 크기가 커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예로 개미는 보통에 비해 무려 8배가 컸으며 일부 쥐들은 다 큰 고양이 크기로 자랐다고 합니다. 또 20m 정도 자라는 담팔수 나무는 40m 가까이 자랐으며 1년에 한 번 열리는 포도는 4개월마다 한 번씩 열렸고 크기도 월등히 컸습니다.

방사능 때문이라는 가설

심지어 이미 성장이 멈춘 성인들도 마르티니크 섬에 한동안 머물게 되면 수 cm 씩 자라있는 등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이에 대해 "외계인의 소행이다" "유전자 변이가 일어난 것이다" 등 각존 음모론과 추측이 난무했는데요. 과학적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려는 시도들도 많았습니다.

이중 현재까지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설은 바로 해당 섬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 때문에 상당한 양의 방사능이 유출되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마르티니크 섬에는 해발이 900m 이상인 활화산 몽펠레산이 있는데 1902년 화산 폭발로 대참사가 벌어진 바 있습니다. 당시 이 화산의 폭발로 인해 주도였던 생피에르가 완전히 파괴되면서 3만 명에 이르는 주민이 사망하는 비극을 낳았죠.

일각에서는 마르티니크 섬에서 일어난 화산 폭발로 장시간 방사능 물질에 노출된 생물체가 유기적인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추측했는데요. 이에 대해 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화산 폭발로 인한 방사능 때문이라면 마르티니크 섬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똑같은 사례가 보고되어야 한다며 억지 주장이라는 견해를 펼쳤습니다.

인기 관광지로 뒤바뀐 현재...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

화산에서 분출된 방사능 물질에 장기간 노출된 것이 원인이라는 추측 말고는 아직까지 마르티니크 섬의 비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조사단에 포함된 조사원의 키가 1년 사이에 최소 7~10cm 가량이 자랐다는 사실입니다. 이들 모두 오랜 기간 성장이 멈춘 성인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섬 원주민이 아니어도 섬에서 살면 키가 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였을까요. 마르티니크 섬은 '키 작은 사람들의 파라다이스'로 불리며 유명 관광지로 발돋움했는데요. 2023년 현재 농업 외에 관광업이 주요 산업으로 떠오를 정도로 방문객이 급증했습니다.

사실 이곳은 알려진 비밀 외에도 섬의 특성답게 천혜의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마르티니크의 수도인 포르드프랑스의 남쪽으로 가면 금빛 모래가 가득한 해변이 끊임없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죠. 마르티니크의 모든 해변을 통틀어 가장 신비로운 해변은 남부에 위치한 살린 해변인데요. 코코넛 나무가 그늘을 드리우는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두 발을 해변에 담근 채 꿈같은 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듯 '키가 자라는 섬'이라는 솔깃한 타이틀과 아름다운 풍경을 고루 갖춘 덕분에 많은 관광객을 모았던 마르티니크 섬. 하지만 일각에서는 "키는 정말 클지 몰라도 방사능에 피폭될 위험도 분명히 존재한다"라며 조심스러운 의견을 내비치고 있는데요. 게다가 1958년 이후로는 유사한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는 만큼 사실상 언론이 만들어낸 허황된 루머라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의 미스테리로 손꼽히던 버뮤다 삼각지대 미스테리도 결국 돈에 눈이 먼 호사가들의 사기극으로 밝혀진 것처럼, 그 이전에는 온갖 자극적인 미스테리 현상이 경쟁적으로 난립하던 시절이었으니 적당히 걸러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즉, 마르티니크에서 일어난 사건도 팩트만 추려보면 , 그냥 어느 저널리스트가 거인현상이 일어난다고 올렸으며 몇몇 조사자들에 의해 신기한 보고가 있었으나, 막상 마르티니크가 유명해지며 해외에서 진짜로 조사할 수 있는 환경이 되자 그런 일이 언제 있었냐는 듯 하루아침에 아무일도 없는 평온한 섬으로 변해버렸다는 것입니다.

마치 '아날로그' 시절, 언론에서 경쟁적으로 쏟아져 나오던 UFO 목격담과 보고서들이, 스마트폰 시대가 되어 누구나 바로 사진 찍을 수 있는 환경이 되자 갑자기 증발해버린 것처럼, 거대화 현상 역시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할 무렵 갑자기 증발해버려 UFO처럼 미스테리로 남게 되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과거에 우리나라도 신라동쪽에 섬에 거인들이 사는 섬이 있고. 다른 동식물들도 컸다는 기록이 있음. 그게 울릉도 였을거라고 그러고 울릉도도 화산섬이고 신기하네" ,"화산영향은 진짜 맞는것 같음. 정말 일본가서 깜짝 놀란게...그냥 도쿄에 있는 가로수나 공원에 있는 나무들만봐도...한반도 나무들보다 뭔가 큼....울창하고 나무 몸통부터가 크기가 큼...화산이나 지진이토양에 영향을 주는것 같음...사람빼고.." ,"그랜드캐년 지하도시에 있는 미라들이 2.7미터라고 합니다. 현재 그곳은 통제구역이구요. 거인은 진짜 존재했던게 맞는거 같아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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