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금만 해도 현금 준다'…70만명 몰린 케이뱅크 '리워드 서비스'

강지수 2024. 10.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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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애플리케이션을 번갈아가면서 짠테크를 즐겨하는 직장인 A씨는 요즘 입출금 거래 시 케이뱅크 앱을 켤 때가 많아졌다.

'입출금 리워드' 서비스를 탑재한 새로운 입출금통장은 지난달 9일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이용자 70만 명을 넘겼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더 자주 입출금 거래를 할수록 더 많은 리워드카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특징이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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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금 등 거래 시마다 리워드카드 지급
한 달 전보다 입출금 거래 32% 증가

매일 애플리케이션을 번갈아가면서 짠테크를 즐겨하는 직장인 A씨는 요즘 입출금 거래 시 케이뱅크 앱을 켤 때가 많아졌다. 최근에는 점심 식사 후 정산한 돈을 직장동료에게 보낸후 25원을 받았고, 지인이 부탁한 친구 결혼식 축의금을 입금 받았을 뿐인데 100원을 추가로 받았다. 그렇게 2주 동안 사용하고 받은 현금만 3000원이 넘는다. 단순 입출금거래만 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입출금통장 혜택 덕분이다.

케이뱅크가 새로 출시한 입출금통장이 일상 속 쏠쏠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입출금 리워드' 서비스를 탑재한 새로운 입출금통장은 지난달 9일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이용자 70만 명을 넘겼다.

새로운 입출금통장은 이름에 걸맞게 '입출금' 기능 본연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일상 속 매일 반복하는 입·출금 등 거래 자체에 초점을 맞춰 기존 입출금통장의 개념을 바꿨다.

통장은 입출금을 비롯해 자동이체 출금,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더하기 등 거래를 할 때마다 리워드카드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케이뱅크 통장에서 다른 은행으로 출금을 하면 출금 결과 및 잔액 알림과 함께 리워드카드가 지급됐다는 알림을 받게 된다.

리워드카드는 현금(블루카드) 또는 체크카드 캐시백 쿠폰(골든카드)이 담겨 있다. 리워드 카드에는 최대 1000원 현금 또는 1만원 캐시백 쿠폰이 담겨 있다. 한 달 동안 받을 수 있는 리워드 카드의 수는 총 152개다.

새로운 입출금통장의 입출금 건수는 출시 한달 전 대비 약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더 자주 입출금 거래를 할수록 더 많은 리워드카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특징이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단순한 현금 입금 및 쿠폰 발급 뿐만 아니라 카드 형태의 혜택을 제공해 고객 흥미를 끌어냈다. 리워드카드를 열었을 때 나오는 금액이 랜덤으로 설정돼 매번 카드를 열고 다른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재미 요소도 추가했다.

케이뱅크는 새로운 입출금통장 출시와 함께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 구간 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파킹통장의 '보관' 기능에 초점을 맞춰 더 많은 금액을 넣을수록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10억원 한도에 대해 연 2.3% 금리를 제공했지만 개편 이후에는 한도를 없애고 5000만원 미만 연 2.3%, 5000만원 초과는 연 3.0%로 구간을 신설했다.

케이뱅크 플러스박스는 복잡한 조건 없이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이다. 고객들은 이번 개편 및 금리 인상을 통해 6000만원을 하루만 맡겨도 세전 50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목돈 보관 기능을 강화한 이번 개편 이후 플러스박스 신규 개설 수는 전달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고객 호응을 이끌어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금융 소비 패턴을 분석해 입출금통장 본연의 기능인 입출금에 초점을 맞추고 플러스박스의 경우 보관 기능을 극대화해 개편했다"며 "고객의 니즈를 적중해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지수 (jisoo@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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