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 복병 치매, 조기진단이 중요

안정은 2022. 9. 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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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은(21) '치매 극복의 날'입니다.

충북에서는 치매노인 실종 사건이 한해 2백건 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오늘 청주의 한 보건소가 실종 치매 노인을 찾는 모의 훈련을 했습니다.

청주시 서원치매안심센터와 사창지구대 등 4개 기관이 '실종치매노인 발견 모의훈련'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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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은(21) '치매 극복의 날'입니다.

충북에서는 치매노인 실종 사건이 한해 2백건 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오늘 청주의 한 보건소가 실종 치매 노인을 찾는 모의 훈련을 했습니다.

안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어르신이 시장 곳곳을 정처 없이 걷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가야할 곳을 몰라 이리저리 배회합니다.

치매 실종 어르신을 의심한 시민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합니다.

<현장음> 시민
"치매환자를 발견했는데요, (배회)인식표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경찰은 치매 어르신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합니다.

<인터뷰> 김학영/청주사창지구대 경장
"만약에 (치매 환자) 등록이 안 돼 있다고 하면 저희가 지문을 확보해서 과학수사반과 연계해서 가족분들께 찾아드리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주시 서원치매안심센터와 사창지구대 등 4개 기관이 '실종치매노인 발견 모의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실종 치매노인을 찾는데는 치매안심센터가 발급하는 환자 고유번호 인식표가 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숙/청주시 서원보건소장
"치매 유병률 전망으로 봤을 때 치매환자 실종건수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모의훈련을 계획하고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픽>
충북경찰청이 집계한 지난 3년간 도내 실종 치매 환자수는 연평균 261명.

도내 치매 유병인구는 오는 2045년 9만 여 명까지 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역사회의 관심과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전지혜/서원구 치매안심센터 주무관
"조기에 발견하시고 치료를 하시면 악화되는 걸 막을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일상생활도 충분히 가능하시고..."

충북 14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공예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의 인지재활을 돕는 한편, 시민들의 인식개선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CJB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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