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성공적인 학교 중심 농구 저변 확대...최종 목표에 성큼 다가선 제주시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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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의 섬 제주' i리그에서 엘리트까지.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회장 임병주)가 주관하는 '2025 i1 제주 농구 i-League'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제주농구협회 임병주 회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농구를 좋아하는 많은 어른이 관심과 애착으로 묵묵히 일하고 있다. 늘 대회가 열리는 곳에서 안전과 운영을 신경 쓰고 관리한다. 무언가 바라는 것이 아닌 정말 좋아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희생하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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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회장 임병주)가 주관하는 '2025 i1 제주 농구 i-League'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4년 차를 맞은 제주 i리그는 매년 가파른 성장을 보여줬다. 2025년은 초초등(U10·U12), 중등(U15), 고등(U18) 및 여고부(여중부 포함) 종별에서 총 50개 팀이 참가해, 지난해(38팀)보다 12팀이 늘었다.
제주 i리그를 총괄하는 오동훈 담당자는 "50개 팀 중 30개가 학교 스포츠클럽 팀이다. i리그를 시작할 때 교육청과 협약하며 제주도 학교에 공문을 보내 팀을 모집했다. 또 협회 홈페이지와 제주 유소년 클럽팀에도 공지하며 많은 팀에 홍보하며 모집할 수 있었다"며 "사실 체육관 대관, 대회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소화하기 많은 팀을 받았지만,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져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제주도 많은 학교에 방과후 수업으로 농구가 있다고 한다. 성장기 학생들에게 농구는 키 크는 운동으로 학부모들에게 알려졌기에 자연스레 많은 문의가 있다고 한다.
오동훈 관리자는 "실제로 협회에 '농구를 배우고 싶다'는 문의가 잦다"며 "각 학교마다 방과후 수업으로 농구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청, 도체육회, 농구협회에서 읍면(소외) 지역 학생들에게 1인 1종목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농구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강사를 파견해 수업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농구협회 임병주 회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농구를 좋아하는 많은 어른이 관심과 애착으로 묵묵히 일하고 있다. 늘 대회가 열리는 곳에서 안전과 운영을 신경 쓰고 관리한다. 무언가 바라는 것이 아닌 정말 좋아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희생하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제주농구협회의 노력에 i리그가 더해지며 제주 농구 저변 확대는 급속히 이루어졌다. 이제 제주농구협회는 이들의 최종 목표이자 꿈이 남았다. 바로 엘리트 농구 팀 창단. 현재 제주도에는 함덕초, 일도초와 제주동중까지 3개의 남자 엘리트 농구팀이 있다.
임병주 회장은 "취임 후 엘리트 팀을 고등학교, 대학교 팀을 창단하겠다고 밝혔다. 노력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지만 농구협회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교육감, 체육회장님을 만나 계속 소통하고 노력 중이다"며 "중학교 이후 어쩔 수 없이 농구를 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어렵고 힘든 싸움을 어린 나이에 펼치느 선수들이 많다. 이들이 보다 더 안정적으로 운동에 집중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한 걸음을 위해 끝까지 신경 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농구의 꿈이자 임병주 회장의 목표. 제주도에 고교 엘리트 팀이 다가올 겨울 창단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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