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고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마케터와 호텔리어가 깐깐하게 엄선한
호텔 이야기를 큐레이션 해드릴게요

흔히 로맨틱하고 멋진 장소를 가리켜 ‘드라마 속 한 장면’, ‘영화에 나올 법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하죠. 영화와 드라마 속, 등장인물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몰입감을 높여주는 장소들이 궁금했다면 오늘 해소해봐요. 드라마&영화를 정주행하며 마주친 호텔을 메모했다가 특별한 날에 방문해봐도 좋겠죠.

드라마 : 킹더랜드

킹호텔의 상속자인 구원(이준호)과 7년차 호텔리어 천사랑(임윤아)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킹더랜드>. 호텔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서울과 제주, 그리고 태국까지 오고가며 다양한 호텔의 모습을 담아냈어요.

킹더랜드 속 킹호텔의 외관은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피트니스 장면은 몬드리안 서울에서 촬영했답니다. 자주 등장했던 로비와 리셉션신에서는 파르나스 호텔 제주를, 킹호텔 홍보영상 촬영현장에서는 소노캄 제주의 풍경을 볼 수 있어요🎥 특히 노을빛 바다가 돋보이는 소노캄 제주 야외수영장신은 주인공들의 미모가 돋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죠. 유명한 포토존인 하트나무도 등장해 반가웠답니다. 다채로운 호텔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 드라마랍니다.

드라마 : 빈센조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송중기)의 복수극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빈센조>. 주요 등장인물이 변호사와 재벌인만큼 고급스러운 장소들이 다수 등장했는데요, 그 중 눈에 띄는 호텔들을 모아왔답니다.

빈센조가 은행장의 아들인 황민성(김성철)과 펼친 혼신의 브로맨스 연기는 유명한 장면 중 하나인데요. 시선을 끌기 위해 연출한 승마는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맘에 없는 대화를 나누며 명함을 건네는 장면은 포시즌스 호텔의찰스H바에서 촬영했답니다. 빈센조와 맞서는 바벨그룹 회장의 집으로 등장하는 화려한 장소는 서울드래곤시티의 그랜드 머큐어 객실로, 창 너머로 비치는 서울의 야경과 고급스러운 내부가 시선을 사로잡죠

드라마 : 펜트하우스

끝없이 더 높은 곳을 욕망하는 상류층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단연 2020년 최고의 화제작이죠. 화려한 상류사회의 여러 모습을 담고 있어 배경 하나하나가 럭셔리했답니다.

반전의 요소를 가진 인물, 로건리(박은석)가 묵었던 장소는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의 최고층에 위치하고 있는 펜트하우스에요. 여의도 도심과 한강뷰를 갖춘 100평 규모의 객실로, 내부에 피트니스룸과 다이닝룸까지 갖춰져 있는 럭셔리 객실이랍니다. 또, 펜트하우스 시즌2 속 천서진(김소연)과 주단태(엄기준)의 야외 결혼식은 가평의 마이다스 호텔&리조트에서 촬영되었어요. 북한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리버뷰를 한껏 누릴 수 있는 곳이죠.

‘~할 결심’이라는 유행어를 낳은 박찬욱 감독의 화제작, 영화 <헤어질 결심>. 탕웨이와 박해일의 케미가 엄청났을 뿐만 아니라 빨려드는 듯한 몰입감이 인상적이었던 영화였죠.

극 중 인연인 듯 악연이었던 해준(박해일)과 서래(탕웨이)는 이별 후 우연히 재회하게 되는데요, 이때 서래가 머물고 있던 리조트가 바로 아난티 남해의 더하우스랍니다. 더 하우스는 남해를 마주한 야외 프라이빗 풀을 갖춘 70평 규모의 럭셔리 객실이에요. 박찬욱 감독이 ‘해외에서 구현해야 할 줄 알았는데 국내에서 적합한 장소를 찾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니, 더하우스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싶어지죠.

영화 : 공조2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의 숨막히는 공동수사를 화끈하고 코믹하게 풀어낸 액션영화 <공조2>.

영화 속 악역으로 등장한 장명준(진선규)을 찾아 주인공 일행이 숨어들어가는 클럽은 바로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랍니다. 무려 3천 명이나 이용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규모 클럽인 크로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들이 설계한 예술적인 공간이에요. 뮤직 라운지, 비치 클럽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된 여러 공간을 만날 수 있죠. 현재는 휴장 중이지만, 다시 화려한 무대로 돌아오면 좋겠어요.

영화 : 도둑들

초호화 출연진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있는 영화 <도둑들>. 관객수 1300만 명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영화이죠.

여러 명장면이 나왔지만 단연 화제가 된 건 예니콜(전지현)와 팹시(김혜수)의 수영장 장면이죠. 자신이 속였던 미술관장을 피해 황급히 물 속으로 들어갔던 코믹한 엔딩은 홍콩의 하버그랜드구룡에서 촬영됐답니다. 5성급 호텔인 하버그랜드구룡은 창문 너머에서 하버뷰를, 루프탑 풀에서는 홍콩의 화려한 시내를 조망할 수 있어요. 1층 로비의 웅장한 화이트톤 계단도 유명하니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인증샷을 남겨보세요.

영화 : 나홀로집에2

나홀로 집에 시리즈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떠오르는 고전 명작의 대표라 할 수 있죠. 영화 <나홀로 집에 2> 속 반짝반짝 흥성거리는 크리스마스 풍경은 다시 봐도 설렘을 줘요.

가족과 연말 여행을 떠났다가 홀로 뉴욕에 도착한 주인공 케빈은 뉴욕 플라자 호텔에 머물게 되는데요. 플라자 뉴욕 호텔은 유럽 궁전같은 초고급 호텔로, 무려 100년도 넘게 그 자리에서 많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요. 1995년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유였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까메오 출연을 했다는 비하인드도 있답니. 럭셔리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더 플라자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면 정말 꿈만 같겠죠.

영화 : 007 스카이폴

개봉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니..! 하지만 007 스카이폴을 떠올리면 아직도 아델의 ‘Let the skyfall’이라는 가사가 귓전에 울리는 것 같아요. 007 시리즈는 명품 액션, 명품 OST로 또 하나의 전설을 만들어냈죠.

007 스카이폴의 촬영지로 유명한 카나리 리버사이드 플라자 호텔은 수영장 장면이 촬영된 곳이에요. 이 호텔의 인피니티풀에서는 007이 떠오르는 화려한 런던의 야경과 함께 템즈강을 조망할 수 있죠. 제임스 본드의 여정을 따라가고 싶다면 712호 객실을 노려보세요. 이 곳이 제임스 본드가 머무른 객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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