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령 선생은 평생을 ‘생각하는 인간’으로 살았다. 그는 화려한 말보다, 본질을 꿰뚫는 한 문장으로 인생을 정리했다.
“무엇을 해야 할지보다, 무엇을 피해야 할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삶을 깊이 통찰한 그가 마지막까지 경고한 4가지는, 단순하지만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

1.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을 피하라
그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과 같다”고 말했다. 주변에 ‘그냥 남들 하니까’라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용히 거리를 두어야 한다.
생각이 멈춘 사람은 결국 타인의 생각에 휩쓸리고, 그 안에서 당신의 의지도 사라진다.

2. 남 탓하며 사는 사람을 피하라
이어령 선생은 “불행한 사람의 공통점은, 원인을 언제나 자신 밖에서 찾는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남 탓이 습관이 된 사람은 주변까지 무기력하게 만든다.
자신이 중심을 잃지 않으려면, 변명 대신 책임을 아는 사람과 어울려야 한다.

3. 배우기를 멈춘 사람을 피하라
그는 생의 끝까지 ‘배움’을 멈추지 않았다. 젊은 세대의 언어를 배우고, 새로운 기술을 탐구했다. 배우기를 멈춘 사람은 나이와 함께 마음도 늙는다.
그런 사람 옆에서는 대화가 아닌 ‘되풀이된 시간’만 쌓일 뿐이다.

4.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을 피하라
이어령 선생은 “감정은 중요하지만, 감정에 매이면 사고는 멈춘다”고 했다. 늘 화내고, 흥분하고, 타인을 탓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을 소모시킨다.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과 있을 때, 사고는 깊어지고 마음은 단단해진다.

그는 생의 마지막까지 “피해야 할 것은 사람보다 태도”라고 말했다. 생각 없는 태도, 책임 회피의 태도, 배움을 멈춘 태도, 감정에 휩쓸리는 태도. 그것이 결국 인생을 무너뜨린다고 했다.
삶의 품격은 무엇을 더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멀리하느냐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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