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영 '무빙' 등판…류승룡과 무슨 관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곽선영이 류승룡의 첫사랑으로 등장한다.

곽선영은 23일 공개하는 '무빙' 10, 11회에서 장주원(류승룡)의 첫사랑 황지희(곽선영)로 분한다. 지희는 괴물이라 불린 주원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인물로 주원의 과거 서사를 빛낼 예정이다.

곽선영과 류승룡의 첫만남은 이렇다. 무한 재생 능력을 가졌지만 길눈이 어두운 주원이 낯선 동네 인천에서 길을 헤매다 우연히 지희를 만난다는 설정이다. 주원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길을 알려준 지희는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고 떠나고 주원은 그런 그녀의 곁을 맴돌며 순정파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곽선영은 어두운 과거를 가진 류승룡의 앞에 나타나 삶의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그의 인생에 길라잡이 같은 역할을 할 예정이다.

류승룡은 "지희 역에 곽선영 말고는 한 번도 다른 배우를 생각할 수가 없었다"라며 곽선영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순간들이 특별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희와 주원의 로맨스에 대해 "투박하지만 미현과 두식 못지않게 알콩달콩 하고 재미있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무빙'은 디즈니+에서 첫 주 에피소드 7개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20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