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준중형 크로스오버 해치백 XCeed의 두 번째 중간 개선을 통해 2026년형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콤팩트 해치백 시장에서 이 차체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기아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XCeed는 2019년 9월 3세대 Ceed의 잭업 버전으로 처음 선보인 모델로, 플라스틱 클래딩과 기타 변경사항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출시 3년 후인 2022년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현재는 형제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이 다소 구식으로 느껴지는 상황이다.

유럽에서 포착된 헤비 카모플라주 테스트카
최근 유럽에서 테스트 중인 2026년형 XCeed가 포착됐다. 차량 외관 전체에 두꺼운 위장막이 씌워져 있어 일부에서는 신세대 모델로 오해할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온실 구조가 기존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돼 이번 역시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이 분명해졌다.
기아는 여전히 시트로엥 C4, 마쓰다 CX-30 등과 경쟁하는 이 모델에서 더 많은 가치를 끌어내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중간 개선을 통해 XCeed를 형제 모델들과 시각적으로 일치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부 디자인 전면 개편... Y자형 DRL 적용 전망
2026년형 XCeed는 완전히 새로운 헤드라이트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Y자형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그릴도 새로운 해석으로 재디자인되고 프런트 범퍼 역시 전면 교체될 전망이다.
후드와 펜더도 새롭게 설계될 예정인데, 이는 새로운 클러스터와 범퍼 디자인에 맞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측면에는 새로운 휠 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으며, 새로운 컬러 옵션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에는 보다 현대적인 디자인의 새로운 테일라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렌더링 전문 업체 콜레사(Kolesa)가 가상으로 제작한 2026년형 XCeed 이미지를 보면, 새로운 테일게이트에 기아 로고 위치가 변경되고, 후면 번호판 홀더가 새로운 범퍼로 이동했으며, 새로운 리플렉터도 적용된 모습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과 파워트레인 업데이트
내부적으로는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에 일부 조정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파워트레인 부분에서도 몇 가지 업데이트가 이뤄질 전망이다. 일부 외신에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유닛이 대부분의 구성을 차지할 것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이 전면에 걸쳐 헤비 카모플라주를 착용하고 있어 최종 디자인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렌더링 이미지의 경우 참고용으로만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콤팩트 크로스오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노림수
XCeed는 콤팩트 해치백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차량으로, 일반 해치백보다 높은 시트 포지션과 거친 길에서의 주행 능력을 제공한다. 이러한 잭업형 콤팩트 해치백 장르는 여전히 유럽 시장에서 일정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어 기아가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XCeed가 경쟁하고 있는 모델들로는 시트로엥 C4, 마쓰다 CX-30 등이 있으며, 이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기아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더욱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기아 패밀리 디자인 언어 통합 작업
이번 2026년형 XCeed 개선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여 브랜드 내 일관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Y자형 DRL과 새로운 그릴 디자인은 기아의 다른 최신 모델들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 요소들로, XCeed 역시 이러한 패밀리 룩을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렌더링으로 공개된 2026년형 XCeed가 현행 모델보다 훨씬 더 현대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후면 디자인의 변화와 전반적인 비율 개선이 돋보인다는 반응이다.
기아가 XCeed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는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할 상황이다. 2026년형 XCeed의 정식 공개 시기와 세부 사양, 그리고 국내 도입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아의 후속 발표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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