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警, 지방선거 도중 투표용지 찢은 5명 체포…벌금 최대 21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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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에 대한 중간평가로 불리는 지방선거가 26일(현지시간) 실시된 가운데, 유권자 5명이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반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이날 대만 타이베이, 타이난과 가오슝에서 투표 용지를 고의로 훼손하거나 반출한 혐의로 5명이 체포됐다.
이밖에도 타이난시 동구와 안정구에서는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반출한 선거인이 각각 체포됐다고 중앙통신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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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차이잉원 대만 총통에 대한 중간평가로 불리는 지방선거가 26일(현지시간) 실시된 가운데, 유권자 5명이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반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이날 대만 타이베이, 타이난과 가오슝에서 투표 용지를 고의로 훼손하거나 반출한 혐의로 5명이 체포됐다. 이들은 각각 최소 5000 대만 달러(21만6000원)에서 5만 대만 달러(약 216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중앙통신사는 가오슝에서 투표를 위해 오전 10시께 투표소를 찾은 67세 옌난씨가 선거 연령을 18세로 낮추는 국민투표와 관련해 현장에 있던 선거위 직원들과 논쟁을 벌였다며 해당 남성은 북받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용지를 찢어버렸다고 전했다.
가오슝시 런우 경찰서 측은 현장에 있던 선거위 공무원들과 보안 요원의 신고를 받은 뒤 현장에 출동했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타이베이시 네이후에서는 39세 양씨가 도장을 잘못 찍었다며 투표 용지를 찢었고, 베이터우구에 거주하는 75세 궈씨도 실수로 투표용지를 훼손해 체포됐다. 이밖에도 타이난시 동구와 안정구에서는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반출한 선거인이 각각 체포됐다고 중앙통신사는 전했다.
한편, 대만에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대만 전역에서 지방 선거인 '중화민국지방공직인원선거'가 실시됐다. 이번 선거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시장, 시의회 의원 등 1만1023명의 공직자를 선출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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