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 "사직 후 입대한 전공의들, 기존 수련병원 돌아오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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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공의 수련 재개의 길이 열리자, 전공의들의 수련을 총괄하는 대한의학회가 "크게 환영한다"면서도 "사직 후 병역 의무를 수행해온 전공의들이 전역 후 기존의 수련 현장으로 돌아와 수련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 부처가 적극적으로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의학회는 "수련 연속성은 전공의 양성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번 사직 과정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징집된 전공의들이 전역 후 기존의 수련 현장으로 돌아와 수련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 부처가 적극적으로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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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의사협회는 18일 대한의학회와 간담회를 열고 전공의 수련여건 개선을 비롯한 의료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택우 의협 회장과 이진우 의학회장 등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2025.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moneytoday/20250808160818853cono.jpg)
하반기 전공의 수련 재개의 길이 열리자, 전공의들의 수련을 총괄하는 대한의학회가 "크게 환영한다"면서도 "사직 후 병역 의무를 수행해온 전공의들이 전역 후 기존의 수련 현장으로 돌아와 수련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 부처가 적극적으로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는 의정갈등 여파로 사직한 후 입대한 전공의들에게도 수련의 연속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한의학회는 8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7일 열린 제2차 수련협의체 회의에서 하반기 전공의 모집 방침이 결정돼 전공의들의 수련 재개가 이뤄지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결정이 지난 기간 전공의 부재로 인한 의료현장의 혼란과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된 상황에서,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의학회는 "전공의의 수련 재개는 단순히 인력의 복원에 그치지 않고, 의료계와 정부가 힘을 합해 수련을 체계적으로 정상화하고 우수한 전문의를 양성하는 새로운 출발의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복귀를 앞둔 전공의들이 정부에 내건 요구사항 중 핵심은 '수련 연속성 보장'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과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 하반기 전공의 모집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이 원래 수련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자리를 보전해주고, 입영 대기 상태인 미필 전공의가 복귀하면 수련 후 입영할 수 있게 최대한 조치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수련협의체 회의에서 △의정 갈등 사태 이후 입대해 이미 군 복무를 시작한 전공의에 대한 수련 복귀 문제 △전문의 시험 추가 실시 △ 수련 단축 추가 논의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의학회는 "수련 연속성은 전공의 양성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번 사직 과정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징집된 전공의들이 전역 후 기존의 수련 현장으로 돌아와 수련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 부처가 적극적으로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 숙련된 전문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건 개인의 권리 보장뿐만 아니라, 국가 의료 인력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미래 의료 역량을 보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회장은"'소를 잃고 나서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고', 그 다음 상황을 대비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 과정을 더 이상 되풀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번 위기를 통해 드러난 수련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점을 직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야할 때라고 그는 강조했다.
대한의학회는 그동안 누적된 의료계와 정부 간의 불신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의학회는 "신뢰는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으며, 상호 존중과 투명한 소통, 그리고 약속 이행을 통해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며 "정부와 의료계는 그동안 논의됐던 필수의료 지원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핵심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힘을 합쳐 전공의 수련을 정상화하고, 미래 대한민국 의료를 책임질 훌륭한 전문의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할 때"라면서 "전공의 수련은 단순히 개인의 경력 개발을 넘어, 의료 전문가를 양성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의료 수준을 향상하는 국가적 대업"이라고 강조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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