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이 "짜식 잘해"라고 기자들 앞에서 극찬한 40살 어린 후배 정체

최민식, '맨 끝줄 소년' 최현욱에 보낸 극찬 "연기 잘하니 이쁠 수밖에…카메라 앞선 계급장 뗐다"

배우 최민식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맨 끝줄 소년'에서 호흡을 맞춘 까마득한 후배 최현욱의 연기력을 치하했다.

최민식은 지난 7월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40살 차이가 나는 후배 최현욱에 대해 "짜식 그럴듯하게 잘하더라. 대만족이었다"라며 아낌없는 극찬을 보냈다.

스페인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6부작 드라마 '맨 끝줄 소년'은 글쓰기를 포기한 국문학과 교수 허문오(최민식 분)와 그의 앞에 나타난 천재 소년 이강(최현욱 분)의 비밀스러운 문학 수업과 심리 스릴러를 그린 작품이다. 타인의 비밀이라는 도파민에 중독돼 파멸해 가는 인물과 이를 철저하게 설계하고 조종하는 소년의 팽팽한 연기 대결이 핵심이다.

최민식은 이번 작품에서 굳이 애써서 무언가를 하려 하기보다 최현욱의 연기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리시브'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탁구를 치면 리시브를 잘해야 하듯, 이강이 짜놓은 판에 여지없이 걸려들어가는 허문오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막상 촬영을 끝내놓고 보니 '내가 최현욱의 연기만 쫓아가면 되겠구나' 싶을 정도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특히 40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넘어 카메라 앞에서는 철저한 동료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민식은 "연기를 잘하니 이쁠 수밖에 없다"며 "선배로서가 아니라 동료로서 '어떻게 이렇게 찰떡같이 나를 쳐다보지?' 하고 놀랄 때가 많았다. 카메라 앞에서는 계급장을 떼고 서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요즘 젊은 세대 배우들의 거침없는 표현력과 작품 이해력에도 감탄을 표했다. 그는 "우리 때와 달리 요즘 친구들은 자신을 표현함에 있어 주저함이 없다"며 "최현욱은 감독의 디렉션이나 작품 해석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머리로만 아는 게 아니라 몸으로 완벽히 표현해낸다. 자기 몫을 200% 해낸 든든한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 최현욱 역시 인터뷰를 통해 "20대 배우로서 최민식 선배님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기에 너무나 욕심이 났다"며 "선배님이 현장에서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시고 이끌어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고, 대배우의 마지막 장면 연기를 보며 압도당하는 경이로운 경험을 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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