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키링’ 전화결제했나”...부산시 “서울업체라 전화로 카드번호 불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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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정감사에서도 김건희 여사가 등장했다.
14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 지난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김건희 여사가 직접 디자인 기획에 참여했다는 이른바 '김건희 키링(열쇠고리)'이 소환됐다.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청주시흥덕구)은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한 질의에서 "김건희 여사가 등장하지 않는 곳이 없다"며 "부산 엑스포 홍보예산 중에 김건희 키링 제작 예산이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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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직원 실수로 전화결제로 오기”
부산시 국정감사에서도 김건희 여사가 등장했다.
14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 지난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김건희 여사가 직접 디자인 기획에 참여했다는 이른바 ‘김건희 키링(열쇠고리)’이 소환됐다.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청주시흥덕구)은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한 질의에서 “김건희 여사가 등장하지 않는 곳이 없다”며 “부산 엑스포 홍보예산 중에 김건희 키링 제작 예산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박 시장에게 “부산시에서 구매했는데 맞나”라고 물었고 박 시장은 “키링이 홍보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구매했고, 시민들과 홍보대상자들에게 나눠줬는데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 관계자는 “카드로 결제한 것이 맞는데 직원이 실수로 전화결제로 표기를 했다”며 “서울에 있는 업체라 전화로 카드번호를 불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김건희 키링을 4만2000개 제작했고, 부산시에서 8400개 구매했는데 어디에 썼나”고 박 시장에게 묻자 “국내와 해외에 홍보하는 데 사용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김건희 관련 홍보예산에 의혹이 많다”며 “부산 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예산 자료를 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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