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은 '네펜데스'(Monkey cup, Tropical pitcher plant), 꽃말은 '끈기'.

학생들이 좋아하는 식충식물이다. 정지해서 자라는 식물이 움직이는 벌레를 잡아 먹는다니 참 대단하다.

긴 포충낭(벌레잡는 주머니)에 곤충이 들어올 때까지 끈기있게 기다렸다 곤충이 들어오면 조용히 뚜껑을 닫고 소화액을 분비한다.

자생지가 산성이다 보니 질소흡수가 어려워 생존에 필요한 양을 벌레를 통해 흡수한다.

끈기, 절실하면 끈기가 저절로 생긴다. 끈기가 없으면 굶어 죽기 때문이다. 좀 처절해 보이긴 하지만 자연계 생물들의 생존법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