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건우의 인생을 바꾼 단 한 번의 기회는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찾아왔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가해자 그룹의 일원, 손명오 역을 맡아 비열함과 인간적인 나약함을 동시에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까지 그의 배우 인생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김건우는 2016년 영화 ‘울이에게’로 얼굴을 알리고, 드라마 ‘쌈, 마이웨이’와 ‘나쁜 형사’에서 주목받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습니다. 출연료와 용돈, 심지어 회사에서 가불을 받아야 하는 생활이 이어졌고, “연기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김은숙 작가가 웹드라마에서 본 김건우를 보고 “저는 이 친구요!”라며 캐스팅을 확정지은 것이 그의 인생을 바꿨습니다. 김건우는 “그때 알았다. 내 인생이 다시 시작됐다는 걸”이라고 회상했습니다.

‘더 글로리’ 흥행 이후 그는 뮤지컬 무대에도 도전하며 영역을 넓혔습니다. 2023년 ‘빠리빵집’으로 데뷔했고, ‘그날들’ 등으로 뮤지컬 배우로서도 자리매김했습니다. 예능과 다큐에도 얼굴을 비추며 활동 반경을 확장 중입니다.

한예종 연기과 수석 출신으로 임지연, 양세종과 동기인 김건우는 “연기를 계속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생활고와 오디션 낙방의 고비를 넘어선 그는 이제 새로운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연 김건우는 ‘더 글로리’를 뛰어넘는 또 하나의 인생작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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