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우주위원회 민간 부위원장에 방효충 KAIST 교수

우혜인 기자 2024. 10. 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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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효충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국가우주위원회 민간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우주항공청은 29일 제2회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차 위성정보 활용 종합계획과 제2차 우주위험대비 기본 계획 등 두 가지 중장기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제3차 위성정보 활용 종합계획은 민간 위성정보 산업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제2호 안건 제2차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은 우주 위험 증가에 대응해 국민의 안전과 우주자산 보호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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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우주위원회 주재하는 방효충 부위원장. 연합뉴스

방효충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국가우주위원회 민간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우주항공청은 29일 제2회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차 위성정보 활용 종합계획과 제2차 우주위험대비 기본 계획 등 두 가지 중장기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국가우주위원회는 우리나라 우주 정책에 대한 최상위 의결 기구로 지난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위원장이 대통령으로 격상됐다. 한동안 부위원장 자리는 공석으로 있었는데 이번에 방 교수가 부위원장에 호선으로 선출됐다.

이번에 상정된 주요 안건은 5년에서 10년에 이르는 한국의 중·장기 우주 정책을 결정하는 계획이다. 우주 경제를 실현하는 동시에 재난관리와 우주 안보 확립 등을 목표로 한다.

제3차 위성정보 활용 종합계획은 민간 위성정보 산업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현재까지 축적된 790여만 장의 국가 위성정보를 민간에 개방해 위성정보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재난 재해 대응에 위성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등 공공영역에서의 기여도 확대할 방침이다.

제2호 안건 제2차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은 우주 위험 증가에 대응해 국민의 안전과 우주자산 보호를 목표로 한다.

우주물체 추락·충돌에 대한 매뉴얼을 정립하는 등 관련 법·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과거 한국이 발사한 인공위성을 포획해 대기권으로 재진입시키는 내용을 포함한 우주물체 능동 제어 선행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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