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당일 취소 논란' 백성현, "무거운 책임감 느껴"

배우 백성현, 박정아 주연의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돌연 취소됐습니다.
11일 '여명의 눈동자' 측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지난 8일 오후 2시와 7시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연 취소는 당일 2시 공연 시작 1시간여 전에 통보된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빈축을 샀습니다.
'여명의 눈동자' 홍보사 측은 "제작사 측을 통해 정확한 취소 이유는 전달받지 못했다"며 "관객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공연에는 전·현직 소방관과 가족 무료 초청도 이뤄졌었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백성현의 제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초청 이벤트였습니다. 초청 인원은 각 회차별로 분산돼 방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일 공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소방청은 추가적인 직원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소방공무원 대상 초청 공연 이벤트 전체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상황이 커지자 백성현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귀한 시간을 내어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 특히 당일 초청되신 소방관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참여하는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서 작금의 공연 파행 사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배우와 제작사 간의 출연료 갈등에 관한 입장도 전했습니다. 백성현은 '현재 당면한 사태는 제작사와 전 배우들간에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했으며, 정당한 권리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동료 배우들의 고충을 깊이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 제 무대를 위해 피나는 노력 중입니다. 다시 한번 찾아주시면 제 이름을 걸고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제작사 넥스트스케치 측은 "백성현 배우의 사과문을 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더욱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모든 책임은 제작사에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모두를 대신해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어 "현재 문제가 된 공연에 대한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백성현과 박정아 배우의 합류 첫 공연은 오는 17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지 출처: 백성현 SNS
덕이매거진 |@ducki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