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 중이던 S60 세단과 V60 왜건이 이달 말로 생산을 종료한다. 이는 새롭게 출시될 전기 SUV 볼보 EX90 생산 라인을 확보를 위해서다.
북미서 S60 세단은 지난해 1만357대가 팔리면서 전년 대비 68.4%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 2021년 1만550대와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미국내 볼보 세단 라인업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그러나 찰스턴 공장 생산 중단과 함께 북미 판매는 중단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볼보는 "영국 시장에서 SUV만 판매하겠다"고 언급했다. V60, V90, S60과 같은 세단 및 왜건 모델 중단을 밝히면서 보유중인 재고분 판매가 끝나는대로 단종을 선언했다. 볼보는 “순수 전기차를 중심으로 기존 라인업을 전면 재구성 한다”며 “영국에서 SUV 수요가 증가하지만 세단과 왜건 선호도가 매우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단종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선호도는 점점 SUV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PHEV나 EV로 전환되면서 SUV의 단점이던 연료비가 해결된데다 실용성과 넓은 실내공간이 장점이라 SUV 판매가 호조를 띄고 있다.
미국 S60, V60 생산 종료에 맞춰 전기 대형 SUV EX90 생산은 이달 초부터 생산이 시작됐다. 볼보는 순수 전기모델인 S60과 S90 후속 모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은 SPA2 플랫폼을 사용하며 EX90과 동일한 111kWh 배터리 팩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진 바는 없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말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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