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도 레스토랑 못지 않은 풍미를 내려면 익숙한 조리법을 바꿔본다.
집에서 굽는 스테이크는 수분 빼기가 조리팁이다.
이경진 JW메리어트호텔서울 일식당 ‘타마유라’ 셰프는 “고기에서 나오는 수분(핏물)과 육즙은 다르다”며 “고기에서 수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야 더 맛있어진다”고 설명했다.

수분을 빼기 위한 조리법은 여럿 있지만, 가정에서는 간단하게 고기 시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셰프는 “시트지는 고기에서 나오는 수분을 빼준다”며 “요리 전, 시트지가 닿지 않았던 고기의 반대면도 시트지에 부착되도록 뒤집어 놓으면 된다”고 했다.
이 과정을 통해 고기 수분이 고르게 빠지면서 육즙이 덜 빠져나간다는 설명이다. 더 풍부해진 고기맛을 즐길 수 있다.

후추는 형태에 따라 요리에 넣는 시간을 달리한다. 입자가 고울수록 요리에서 향을 더 빨리 내기 때문이다.
이경진 셰프는 “통후추와 같은 큰 덩어리의 향신료는 향이 천천히 우러나므로 장시간 끓이는 요리에 적합하다”고 했다.
반면 “분말형 향신료는 즉각적인 향미를 내기 때문에 요리 마무리 단계에서 넣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