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접대비 15조3000억원…코로나 이전보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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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이 신고한 접대비가 15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6일 공개한 '2024년 3분기 국세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법인이 신고한 접대비는 총 15조3000억 원으로 전년(12조7000억 원)보다 20.5%(2조6000억 원) 늘었다.
특히 지난해 중소기업이 신고한 접대비는 총 11조1000억 원으로 전체 신고액(15조3000억 원)의 72.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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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접대비 신고, 전체의 72.5% 차지
지난해 기업이 신고한 접대비가 15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인 2021년과 비교해 34% 급증한 액수다.
국세청이 26일 공개한 ‘2024년 3분기 국세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법인이 신고한 접대비는 총 15조3000억 원으로 전년(12조7000억 원)보다 20.5%(2조6000억 원) 늘었다.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돼 기업의 영업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접대비 역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기업 접대비는 2021년(11조4000억 원)과 비교해 34.2%(3조9000억 원)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중소기업이 신고한 접대비는 총 11조1000억 원으로 전체 신고액(15조3000억 원)의 72.5%를 차지했다.
업태별로는 ▷제조업(4조5000억 원) ▷서비스업(3조1000억 원) ▷도매업(2조6000억 원) 순으로 접대비 신고액이 많았다.
지난해 법인의 기부금 신고액은 4조5000억 원으로 전년(4조4000억 원)보다 2.3% 늘었다.
수입금액 1조 원 초과 법인의 기부금 신고액은 2조4000억 원으로 전체(4조5000억 원)의 53.3%를 차지했다.
지난해 현금 영수증 발급 건수는 45억8000만 건, 발급 금액은 167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해 발급 건수는 1.6%(7000만 건), 발급 금액은 40.9%(48조5000억 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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