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야망!" 쉐보레 달고 세계 정복 나설 중국 SUV 수준

중국 자동차 브랜드 울링(Wuling)이 새로운 크로스오버 SUV 모델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nprom KNR) 최신 카탈로그에 등재된 울링 스타라이트 560(Starlight 560)은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3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링 브랜드는 제너럴모터스(GM)와 상하이자동차(SAIC) 합작법인 산하 브랜드로, 이번 스타라이트 560은 스타라이트 패밀리의 네 번째 모델이 된다. 앞서 울링 스타라이트 세단, 울링 스타라이트 S 크로스오버가 출시됐으며, 울링 스타라이트 730 미니밴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파워트레인별 차별화된 디자인 적용

새로운 스타라이트 560은 파워트레인에 따라 프론트 디자인이 차별화된다.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양쪽에 블랙 인서트를 배치했다. 또한 프론트 범퍼에는 다크 그레이 컬러의 상당히 인상적인 보호 패널을 적용했다.

반면 전기차 버전은 매끄러운 패널과 보다 차분한 범퍼 디자인을 채택했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는 미니밴 모델과 동일하게 더블 LED 섹션이 통합된 형태로 설계됐다.

외관 디자인에서 주목할 점은 투톤 컬러 옵션이다. 공식 이미지에서는 화이트 루프가 적용된 모델이 공개됐다. 일부 중국 자동차 전문 언론은 이 모델이 2020년 공개된 울링 홍광 X 콘셉트의 양산형이라고 보도했지만, 당시 프로토타입은 훨씬 더 공격적인 디자인이었다.

미니밴과 동일한 기술 사양 적용

스타라이트 560의 제원은 전장 4745mm, 전폭 1850mm, 전고는 버전에 따라 1755mm 또는 1770mm, 휠베이스 2810mm로 확인됐다. 18인치 휠이 기본 적용된다.

내부 인테리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스타라이트 세단과 스타라이트 S 크로스오버처럼 분리형 계기판과 멀티미디어 스크린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SUV는 5인승 또는 7인승 구성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 사양은 미니밴 모델과 동일하다. 가솔린 모델에는 177마력의 1.5L 터보 엔진이 탑재되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106마력의 1.5L 자연흡기 엔진이 적용된다. 순수 전기차 모델에는 136마력의 전기 모터가 장착된다.

쉐보레 브랜드로 해외 진출 가능성

울링 스타라이트 560의 중국 내 판매는 올해 4분기 시작될 예정이다. 향후 이 모델은 개발도상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쉐보레 모델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최근 출시된 쉐보레 캡티바 EV와 캡티바 PHEV는 울링 스타라이트 S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버전을 기반으로 했다. 또한 2세대 쉐보레 그루브 크로스오버도 울링 싱치(Xingchi) 모델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러한 브랜드 간 플랫폼 공유 전략은 제너럴모터스가 다양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모델을 선보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울링 브랜드에서 검증된 기술과 디자인을 쉐보레 브랜드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개발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각 시장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의 전략적 의미

스타라이트 560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3가지 파워트레인을 모두 제공하는 것은 중국 자동차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이다.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 정책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가솔린 모델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 향상과 환경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층을, 전기차 모델은 완전한 친환경 모빌리티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각각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버전의 배터리 용량이나 전기 모터 세부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는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배터리 기술과 충전 인프라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출시 시점에 최적화된 사양을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울링 스타라이트 560의 성공 여부는 중국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향후 쉐보레 브랜드로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통한 폭넓은 소비자 어필이 얼마나 효과적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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