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화제 모은 일본 직장인 관중 "휴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경윤 2022. 11. 25.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관람한 한 일본 직장인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트위터 계정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일본-독일전을 현장에서 관람하는 한 남성 일본 관중의 사진을 소개했다.

그로부터 이틀 뒤인 25일 일본의 통신업체인 NTT 동일본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이를 리트윗한 뒤 "휴가와 월드컵을 잘 즐기고 오렴. 너의 보스로부터"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IFA "전 세계 모든 직장 상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일본 본사 직접 응답 "잘 쉬다 오렴"
화제 모으는 FIFA와 일본 NTT 동일본 트위터 계정 게시물 일본 직장인 관중이 지난 23일 카타르 월드컵 일본-독일전에서 스케치북에 휴가를 준 회사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FIFA 공식 트위터 계정은 이 사진을 공유하며 "전 세계 모든 직장 상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전했고, 이 남성의 직장인 NTT 동일본사는 회사 공식 계정으로 "잘 쉬고 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트위터 계정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관람한 한 일본 직장인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야기는 지난 2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트위터 계정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일본-독일전을 현장에서 관람하는 한 남성 일본 관중의 사진을 소개했다.

이 일본 팬은 "보스! 2주 동안 휴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응원했다.

FIFA 공식 계정은 이 사진을 소개하며 "이건 전 세계 모든 직장 상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위트 있는 글을 남겼다.

그로부터 이틀 뒤인 25일 일본의 통신업체인 NTT 동일본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이를 리트윗한 뒤 "휴가와 월드컵을 잘 즐기고 오렴. 너의 보스로부터"라고 전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이 남성 팬은 NTT 동일본사의 직원이며, FIFA의 게시물을 확인한 직장 상사가 직접 응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니치는 "많은 누리꾼이 해당 직원을 응원하거나 긴 휴가를 허락한 NTT 동일본사를 칭찬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FIFA의 게시물은 25일 오후까지 2만2천 번 리트윗됐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