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기존 집에서 2km 떨어진 곳으로 이사…경찰 순찰 강화

이지현 기자 2024. 10. 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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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기존 거주지에서 2km가량 떨어진 안산시 단원구 와동의 다가구주택으로 이사했다. 〈사진=연합뉴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최근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25일 법무부로부터 조두순의 거주지 이전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

2020년 12월 출소한 조두순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 있는 다가구주택에서 거주해왔습니다.

새로 이사한 집 역시 같은 와동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주거지에서 2km가량 떨어져 있는 다가구주택입니다.

조두순은 기존에 살던 곳의 월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조두순은 지난 2022년에도 주거지를 옮기려고 했습니다.

당시엔 안산시 선부동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는데, 선부동 주민들과 안산 여성단체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이사를 포기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조두순의 새 주거지 근처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또 기존 주거지 인근에 설치돼있던 특별치안센터도 조두순의 새 주거지 근처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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