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떡 인기에 판매 급증…유행 소비에 물가 들썩

최나리 기자 2026. 3. 18. 18:1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두바이 쫀득 쿠키, 이른바 두쫀쿠가 그야말로 광풍 수준의 인기를 끌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최근엔 또 다른 음식으로 유행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유행의 소비 주기가 짧고 강렬하게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주면서 관련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찹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을 섞은 반죽에 우유와 버터 넣어 굽습니다. 

중국식 디저트를 재해석한 '버터떡'이 SNS 상에서 급부상하며 두쫀쿠의 인기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관계자 : 버터떡 관련 인기가 있다 보니까 SNS상에서 관련 제품들도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고요.] 

이마트에서 이달 들어 찹쌀가루 판매는 1년 전보다 211%나 급증했고 타피오카 전분도 161% 버터류도 6% 늘었습니다. 

아직까지 가격 변동은 없지만 유행이 더 진행되면 상승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두쫀쿠 인기가 치솟으면서 카다이프(500g) 가격은 유행 전보다 70% 피스타치오(400g)도 30% 뛰었고 최근 또 다른 인기 메뉴가 된 봄동비빔밥의 봄동(1㎏) 가격도 33% 급등했습니다. 

[이동훈 / (사)한국물가정보 조사팀장 : 최근 SNS를 통해 특정 음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관련 식재료 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이러한 현상은 가격 급등과 공급 불안으로 이어져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리온이 한정판으로 출시한 한 과자는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중고시장에서 8배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업계와 SNS 영향으로 유행 소비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면서 소비자들의 피로감이 커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