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4주기 추모 음악회 시작…이재용 등 삼성家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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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 추모 음악회가 총수 일가와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24일 오후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이건희 선대회장 추모 음악회는 올해로 2회째다.
그간 삼성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을 고려해 추모 행사를 열지 않다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이 선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모 음악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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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추모 음악회 개최
[더팩트ㅣ용인=이성락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 추모 음악회가 총수 일가와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24일 오후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 음악회는 오후 6시 30분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시작됐다. 1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참석자들의 차량이 줄지어 내부로 들어갔고, 회사 버스를 통해 임직원이 단체로 도착하기도 했다. 음악회 참석 인원은 삼성 총수 일가와 삼성 사장단,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회사 대표 등 1000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은 일찌감치 음악회 장소에 도착해 몇몇 참석자들을 만난 것으로 파악된다. 다른 가족들의 참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고인의 4주기를 추모하는 자리인 만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모두 참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이부진 사장만 참석하지 않았다.
이건희 선대회장 추모 음악회는 올해로 2회째다. 그간 삼성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을 고려해 추모 행사를 열지 않다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이 선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모 음악회를 열고 있다. 삼성은 현재도 이건희 선대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생전 "앞으로는 문화 경쟁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문화 경쟁의 시대를 앞두고 기업들이 문화 인프라 향상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추모 음악회는 오후 10시까지 이어진다.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년 연속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의 경우 조성진을 비롯해 박수예(바이올리니스트), 이해수(비올리스트), 한재민·이원해(첼리스트), 박재홍(피아니스트) 등 신예 연주자들이 함께했다.
한편, 이건희 선대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이후 투병 생활을 하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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