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구름 만들다 '펑' 대폭발..스페인 과학축제서 18명 부상

양윤우 기자 2022. 10. 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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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과학 축제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3일 유로위클리뉴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스페인 카탈루냐 지로나대학교의 문화원은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주기 위해 과학 축제를 열었다.

그러자 곧바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지로나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액체 질소와 물로 구름을 만드는 것은 흔한 실험이지만, 이번에는 수증기가 과도하게 발생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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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스페인 지로나대학교에서 열린 과학 축제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사진=BNN뉴스 트위터

스페인의 한 과학 축제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3일 유로위클리뉴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스페인 카탈루냐 지로나대학교의 문화원은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주기 위해 과학 축제를 열었다.

이날 진행자들은 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 노래를 틀며 분위기를 띄웠다. 현장에는 관람객 25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해당일 오후 7시45분쯤 발생했다. 진행자는 수증기 구름을 만드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는 액체 질소가 든 드럼통과 뜨거운 물이 담긴 통을 세로로 합쳐놓고 화학 반응을 일으켰다. 그러자 곧바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폭발음 이후 깜짝놀란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린다. 혼비백산한 관객들이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다. 사이렌 소리도 들린다.

이 폭발로 드럼통이 터지면서 주변에 있던 어린이 10명과 성인 8명 등 18명에게 금속 파편이 튀었다. 특히 진행자 옆에서 드럼통을 들고 있던 보조자와 그 뒤에 있던 한 교수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현재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지로나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액체 질소와 물로 구름을 만드는 것은 흔한 실험이지만, 이번에는 수증기가 과도하게 발생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과했다.
지난달 30일 스페인 지로나대학교에서 열린 과학 축제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사진=BNN뉴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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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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