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부진에도 현대백화점은 버틴다”…목표주가 줄줄이 상향[줍줍리포트]

박신원 기자 2026. 5. 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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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가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자회사 지누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백화점과 면세점 등 본업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 증권사는 지누스의 적자 전환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 감익은 불가피하나, 백화점과 면세점의 실적으로 하반기 들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며 주가 상승 흐름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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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부진에도 현백 성장세 뚜렷
백화점·면세점 호실적에 실적 방어
증권가 목표가 14만~15만 원으로↑
현대백화점그 룹본사 사옥 전경. 현대백화점

증권가가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자회사 지누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백화점과 면세점 등 본업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증권과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은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상향했다. 교보증권은 이보다 높은 15만 원을 제시했다.

이들 증권사는 지누스의 적자 전환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 감익은 불가피하나, 백화점과 면세점의 실적으로 하반기 들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501억 원, 영업이익은 9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5%와 12.1% 감소했지만 이는 지누스 실적 악화 영향이 컸다.

지누스는 미국 시장 소비 둔화와 미국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하고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백화점 부문은 명품과 패션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은 63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5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9.7%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 소비 증가와 자산시장 회복에 따른 고가 소비 확대가 백화점 실적을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2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흥국증권 역시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실적 개선 흐름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 여지가 충분하다고 봤다.

증권가는 단기적으로 지누스 실적 부담이 이어질 수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며 주가 상승 흐름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신원 기자 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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