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불편해"...한가인·박명수·이유비 '왕홍 메이크업' 극과 극 반응 왜? [MD이슈]

김도형 기자 2026. 3. 1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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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박명수, 이유비 / 각 연예인 유튜브 채널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최근 온라인과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중국 인플루언서 문화인 이른바 '왕홍(网红) 메이크업'이 화제를 모으면서, 연예계의 '콘텐츠 전쟁'이 이제는 메이크업 트렌드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왕홍 메이크업'은 중국 전통 의상인 한푸(Hanfu)와 화려한 장신구, 과장된 아이 메이크업과 블러셔가 특징이다. 붉은 색감의 치크와 눈가 장식, 화려한 머리 장식 등을 활용해 마치 중국 사극 속 인물을 연상시키는 스타일이 대표적이다.

최근 숏폼 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왕홍 메이크업'을 챌린지 형태로 따라 하는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화려한 비주얼과 색감 덕분에 시각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재미있다", "새로운 스타일이라 신선하다"는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슈에 편승한 국내 연예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배우 한가인을 비롯해 이유비, 율희, 개그맨 박명수, 크리에이터 랄랄 등이 '왕홍 메이크업'을 소화하며 관련 콘텐츠를 잇따라 공개했다.

위부터 랄랄, 이미주 / 각 연예인 유튜브 채널

다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콘텐츠 트렌드를 넘어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 굳이 중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따라 해야 하느냐는 지적이다. "과도한 메이크업이 보기 불편하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중국 콘텐츠를 둘러싼 여론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국내 드라마와 예능, 음악 콘텐츠 등을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사용하는 사례가 꾸준히 제기되며 국내 여론의 반감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왕홍 메이크업'이 연예계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것에 거부감 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콘텐츠 시도가 다양해지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대중의 정서와 여론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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