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슈] 호날두 여기선 왕따 아니네, 페페가 챙겼다... ‘표정 밝아’

이현민 2022. 11. 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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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표정은 예상보다 밝았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선수단과 함께 18일 카타르 땅을 밟았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트레이닝복을 입고 훈련장에 들어섰다.

호날두가 역대 포르투갈 역사상 최고 전력으로 꼽히는 동료들과 마지막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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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카타르(도하)]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표정은 예상보다 밝았다. 포르투갈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페페와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선수단과 함께 18일 카타르 땅을 밟았다. 정장을 입은 채 비행기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비행 탓인지 최근 불거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왕따설, 파국설로 인한 영향 탓인지 표정을 그리 밝지 않았다.

포르루갈은 19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카타르 알 샤하니야에서 첫 공식 훈련에 돌입했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트레이닝복을 입고 훈련장에 들어섰다. 수 백 여명에 달하는 각국 취재진이 그라운드 하프라인을 기준으로 관중석 반을 꽉 채웠다.

호날두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자 취재진의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졌다. 호날두는 페페와 가볍게 볼을 툭툭 차며 주고받았다. 공을 오른발 앞에 두고 하는 특유의 발재간은 여전했다.

이어 포르투갈은 네 그룹으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호날두는 드리블을 하며 마크(콘) 콘 사이를 요리조리 지나갔다. 페페를 포함한 동료들과 가볍게 몸싸움을 하며 미소를 보였다. 4대2 패스 게임으로 서서히 예열했다. 포르투갈과 맨유에서 온도차는 확연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가 사전에 공지한 15분이 훌쩍 지났다. 이후 통제에 따라 취재진들이 훈련장을 빠져 나왔다.

포르투갈은 12월 3일 0시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호날두가 역대 포르투갈 역사상 최고 전력으로 꼽히는 동료들과 마지막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포르투갈축구협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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