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털이 안해?" 동급생 모텔 가두고 집단폭행한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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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에 가담하지 않는다며 동급생을 모텔에 감금, 집단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A군(17)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B군이 차털이 범죄에 가담하지 않고, 학교도 정상적으로 다닌다고 해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군 등은 폭행 사건 전 전남 영암군에서 QM3와 차량 내부에 있던 귀금속 등 총 2400만원 상당을 절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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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범행에 가담하지 않는다며 동급생을 모텔에 감금, 집단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A군(17)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폭행에 가담한 2명 중 1명은 구속, 1명은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목포 소재 숙박업소에서 동급생 B군을 감금한 뒤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휴대전화로 폭행 과정을 촬영했고, B군은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B군이 차털이 범죄에 가담하지 않고, 학교도 정상적으로 다닌다고 해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군 등은 폭행 사건 전 전남 영암군에서 QM3와 차량 내부에 있던 귀금속 등 총 2400만원 상당을 절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다른 지역 학교 학생들도 폭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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