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경쟁 밀리고 버려졌지만..."토트넘에서 뛴 건 자부심, 제발 토트넘 와라! 이 팀은 특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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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라멜라는 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라멜라와의 인터뷰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과 2-2로 비기면서 강등 위기에 직면했지만 라멜라는 감격스러운 마음 속 관전했고 인터뷰를 통해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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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에릭 라멜라는 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라멜라와의 인터뷰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라멜라는 브라이튼전에 홈 구장을 찾아 팬들과 만났다. 토트넘은 브라이튼과 2-2로 비기면서 강등 위기에 직면했지만 라멜라는 감격스러운 마음 속 관전했고 인터뷰를 통해 심정을 전했다.
라멜라는 2013년 AS로마를 떠나 토트넘으로 왔다. 손흥민보다 2년 먼저 토트넘에 왔다. 라멜라는 창의성과 드리블 능력을 갖춘 왼발잡이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잉글랜드 무대 적응은 쉽지 않았다.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 속에서 기대만큼의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하며 평가가 엇갈렸다.

손흥민이 합류한 후 경쟁을 했다. 2015-16시즌 손흥민이 부진했던 시기에는 라멜라가 주전이었지만, 2016-17시즌 이후 손흥민이 본격적으로 활약하자 벤치로 밀려났다. 그래도 2021년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라보나 골 등을 비롯해 인상을 확실히 남겼다. 이 골은 그 해 최고 골을 뽑는 푸스카스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라멜라는 토트넘에서 공식전 257경기를 뛰고 37골 46도움을 기록하면서 2020-21시즌을 끝으로 떠났다. 이후 라멜라는 스페인 무대로 향했다. 세비야로 이적한 그는 새로운 환경에서도 특유의 투지와 기술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이어갔다. 전성기만큼의 폭발력은 아니었지만, 경험과 노련함을 앞세워 팀에 기여하며 커리어 후반부를 채워갔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며 무관을 끝내기도 했다.

세비야를 떠나 AEK 아테네로 갔고 은퇴를 한 후 세비야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토트넘에 돌아온 라멜라는 "기분이 좋다. 모두가 따뜻하게 맞아줬다. 팬으로서 토트넘 홈 구장을 온 건 처음이다. 토트넘을 정말 사랑한다. 토트넘 팬들은 항상 나를 밝게 맞아줬다. 토트넘은 내게 특별한 클럽이다. 이렇게 돌아온 것 자체가 특별한 순간이다. 기분이 좋고 이곳에 있을 수 있어 행복하다. 내가 있을 때 토트넘은 잘했고 훌륭한 선수단을 보유했었다. 매 시즌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 경기장에서 뛰는 건 큰 의미가 있었다. 팬들 응원은 정말 대단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던 때가 최고의 순간이었다. 환상적이었고 모두가 잘했다. 우승은 못했지만 축구란 그런 거다. 함께 했던 시간들은 특별했고 정말 좋은 팀이다. 관계도 좋았다. 토트넘에서 뛴 건 내게 자부심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에 오라고 선수들에게 조언을 하고 싶다. 이곳에서 뛰는 건 환상적이며 정말 훌륭한 클럽이고 더 좋아지고 있다. 가족과 같은 팀이다"라고 토트넘 입단을 추천하기도 했다. 라멜라가 토트넘을 얼마나 애정하는지 느껴지는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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