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이 닿는 곳마다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정읍 여행

정읍 여행은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예술, 역사, 그리고 야경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역사적인 유적지, 무성서원에서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국적인 유럽 마을 엥겔베르그에서 색다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정읍은 1박 2일 여행 코스로 안성맞춤이죠.

발길이 닿는 곳마다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정읍은 가을에 가족과 함께 떠나기 좋은 힐링 여행지입니다. 정읍 여행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박 2일 정읍 여행 코스
1일차 : 무성서원→정읍 구절초 지방공원→백제가요 정읍사 문화공원
2일차 : 내장산→유럽마을 엥겔베르그→정읍쌍화차거리

1일차

무성서원

세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은 현재까지도 잘 보존되어 온 서원 중 한 곳으로 우리나라의 깊은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습니다.

서원 내부에는 의병 활동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병오창의 기적비를 보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선조들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서원 곳곳에는 오랜 세월이 담긴 흔적과 함께 가을 풍경의 조화가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한옥과 가을 단풍, 자연의 조화를 이룬 무성서원에서 정읍 1박 2일 여행 코스를 시작해 보세요.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옥정호 상류에 자리 잡고 있는 구절초 지방 정원은 정읍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힐링 휴식처 같은 공간입니다. 드넓은 정원에 다채로운 꽃들이 펼쳐져 있어 가을꽃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장소인데요.

가을철인 현재 댑싸리, 황화 코스모스, 백일홍 등과 같은 울긋불긋한 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청량감 넘치는 수풀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시원한 물줄기가 내려치는 폭포가 나오는데요.

폭포가 내리친 바위의 물보라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광활한 잔디 위 자연 속에서 힐링 여행을 즐겨보세요.

백제가요 정읍사 문화공원

정읍사 여인을 주 테마로 부부와 연인 사이의 천년사랑을 스토리텔링하여 조성한 테마형 숲길. 백제가요 정읍사 문화공원입니다.

이곳은 밤이 되면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으로도 유명한데요. 정읍 1박 2일 여행 코스의 첫날의 일정을 돌다 정읍사 문화공원에 도착하면 화려한 조명이 공원을 감싸는 진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미디어아트로 아름답게 채워진 공원이 알록달록하게 빛나면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또 소원의 벽에는 자신만의 염원을 적어 빌수도 있답니다.

공원의 빛을 따라 걷다보면 공원 정상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정읍의 멋진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서 1일차 정읍 1박 2일 여행 코스중 가장 마지막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2일차

내장산

정읍하면 빠질 수 없는 곳. 바로 내장산이 아닐까 싶은데요. 11월초가 되면 많은 정읍 여행객들이 내장산의 단풍을 보기위해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특히 내장산의 하이라이트인 단풍터널에는 단풍보다 등산객들이 더 많다고도 합니다.

그만큼 정읍의 자랑인 내장산은 단풍 명소로 유명한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무 준비 없이 내장산 정상은 살짝 힘들 수 있으니 호수 위의 고풍스러운 정자, 우화정에 들러 멋진 가을 사진 한장 남기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아니면 내장산 케이블카를 이용해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유럽마을 엥겔베르그

정읍의 황금 논밭 옆에는 작은 독일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유럽 마을 ‘엥겔베르그’입니다. 엥겔베르그는 그 규모가 크지 않지만, 마을 내부에는 유럽풍 카페인 ‘유로 마켓’을 통해 실제 독일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선사하는데요.

1층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카페, 2층은 수집품 가게, 3층은 엔틱 라운지, 4층은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고급스럽고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은 실제로 독일에 여행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내장산에 다녀와 지친 몸을 엥겔베르그에서 힐링 받고 가는 것은 어떠세요?

정읍 쌍화차거리

정읍의 독특한 여행지라 할 수 있는 쌍화차거리는 쌍화차를 주메뉴로 하는 전통찻집들이 새암로를 따라 형성된 거리인데요. 정읍의 특산물 중 하나인 차 문화는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합니다.

정읍 쌍화차 거리에선 깊은 맛의 쌍화차를 맛볼 수 있어 특별한 힐링 여행이 될_ 수 있어요. 또 매주 토요일 13시에는 쌍화차 거리를 따라 농악 공연이 11월 16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정읍 1박 2일 여행 코스의 마지막 날,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 뜨듯한 쌍화차 한 잔 마시며 안전하게 정읍 여행을 마무리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