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많은 위로가 되는 <괜찮아 사랑이야> 명대사
노래와 함께 들으면 더 좋아^_____^
♬ The Once - You're My Best Friend ♬
♬ Family Of The Year - Hero ♬
암이다. 다리가 잘린 환자다.
그런 환자들이나 장애인들은 동정이나 위로를 받는데
정신증 환자들은 사람들이 죄다 이상하게 봐.
꼭 못 볼 벌레 보듯이.
큰 스트레스 연타 세방이면
너 나 할 것 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게 정신증인데
자기들은 죽어도 안 걸릴 것처럼
수백 번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지
사랑하는 걸 상상하면서.
키스는, 남녀 간의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다.
그렇게 마인드 컨트롤도 하고.
뭐,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기막힌 사랑을 하게 될지도 모르지
기대 중이야
미친 듯이 사랑을 한 후에
차가운 남남이 된다는 건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남자가 날 떠날 것 같으면
난 먼저 헤어지자며 구질구질한 얘기를 피한다
그렇고 그런 연애담만 하나 늘었다
정말 사랑했는데
“정말로 사랑이 저들을 구할까?”
“그럼.”
“너도 사랑지상주의니? 사랑은 언제나 행복과 기쁨과 설렘과 용기만을 줄 거라고?”
“고통과 원망과 아픔과 슬픔과 절망과 불행도 주겠지.
그리고 그것들을 이겨낼 힘도 더불어 주겠지.
그 정도는 돼야 사랑이지.”
“그런 건 누구한테 배웠니?”
“사랑한테 배웠지”
너가 나한테 뭔가 나는 너한테 뭔가
나는 아직 정리가 안되는데 넌 한칼에 정리하네
성실하고 착한 사람은 사람한테 상처 안 줘?
천사 같은 우리 엄마도 가끔 나한테 상처 주는데
사람이 인생의 쓴맛, 단맛을 알아야 성숙해지고 연애도 재밌지
단맛만 아는 애, 진짜 매력 없어
담엔 사랑을 하면 그냥 느껴봐
계획하지 말고, 다짐하지 말고
엄마의 불륜을 애가 봤다는 건
생각보다 큰 상처거든
그때부터 해수한테는 사랑, 키스, 섹스는 배신이고 몹쓸게 된 거지
일종의 공포증이야
널 대할 때의 까칠함도 너가 싫어서가 아니라
아픈 상처에서 나온 방어기제야
내가 해수에 대해서 너한테 이렇게까지 얘기하는 건
진심이 아니면 해수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는 거야
이 낙타 그림이 뭔지 알아?
사막에 사는 유목민들은 밤에 낙타를 이렇게 나무에 묶어두지
그런데 아침에 끈을 풀어, 보다시피
그래도 낙타는 도망가지 않아
나무에 끈이 묶인 밤을 기억하거든
우리가 지난 상처를 기억하듯
과거의 상처가, 트라우마가
현재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는 얘기지
여기에는 모두 ‘죽는다’라는 말이 적혀있습니다
그렇지만 적군은 포로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둘 중에 하나는 ‘산다’다. 그러니까 ‘산다’를 골라라. 그럼 살려주겠다
뭘 선택하실래요?
결론은 포로는 살았습니다
삶이 우리를 힘들게 할 때 우리는 세상에 내가 살 방법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답을 모르는 여러분들처럼요
하지만 정신과 의사인 저는 단연코 아니라고 말할 겁니다
희망은 극한 순간에도 늘 있습니다
마음이 아플 때, 마음에 감기가 들 때 정신과를 찾아오시는 것도
희망차게 사는 방법 중 하나일 겁니다
~ 문제의 답~
두 개 중 하나를 선택한 다음 나머지 것을 적군에게 열어보라고 한다
당연히 나머지 것은 ‘죽는다’일 테니 내가 선택한 것은 ‘산다’가 된다
속임수가 있는 게임은 속임수로 답한다
“당신 정상이야?”
“뭐요?”
“저 사람이 정신분열이면, 당신은 정상이냐고.”
“그렇게 믿는 게 맘 편하지 않겠어요?”
만약 환자가 죽는다면,
넌 1년 동안 만나는 수천 명의 환자 중 하나를 잃는 거고
환자의 부모는 전부를 잃는 거야
한 여자가 맞았어요. 부모형제에게 집단으로.
이유는 단 한 가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해받기 위해.
얼굴에 피멍이 들고 다리가 부러졌는데 그 여자는 때린 그들을 이해한다며 집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말해요
이번에 집에 들어가면 맞다가 머리가 깨질지도 모르는데,
다리가 아니라 허리가 꺾일지도 모르는데.
괜찮다고.
부모형제니까 맞는 게 당연하다고.
그러니 더 맞겠다고.
도망가요.
이게 의사로서의 내 처방이에요
안 그러면 맞아 죽겠다는 당신을 나는 강제입원시킬 수밖에 없어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환자를 살리는 게 의사인 내 목적이니까
당신이 반드시 이해할 사람은
부모님보다 먼저, 자기 자신이에요
여긴 별이 예뻐
내가 사랑한다 말한 적 있었나?
사랑해
“넌 남의 상처가 재밌어? 글로 쓰게?”
“내 상처도 팔아먹고 사는데, 남의 상처쯤이야.”
30년을 뛰어넘고 싶었어
환자들이 미워하던 엄마를 사랑하고,
죽이고 싶던 남편을 이해하고,
그렇게 자신들의 병을, 상처를 뛰어넘을 때
수십 년간 어두웠던 얼굴이
한순간 환한 빛처럼 빛나는 걸 보면서
과연 그 기분이 뭘까
나도 정말 알고 싶었어
너랑 같이
“어떤 여자가 있어. 나이는 내 또래 정도? 그런데, 그림을 그리는데 성기만 그려.”
“그런데?”
“아니, 그러니까. 성기만 그린다니까?”
“그게 뭐 어때서?”
“... 이상하지 않아?”
“성기 그리는 게 뭐 나빠? 그냥 그림일 뿐인데.”
주인공 맥 머핀은 처음 정신병원으로 와 환자들을 보면서
그들과 자신이 절대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히 무시하고, 비웃죠
영화를 보는 우리 관객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린 그들과 다르다.
저들은 미쳤고, 나는 멀쩡하다 여깁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고 극이 진행되면서
우리는 혼란스러워집니다
이상하고 음울하고 기괴하고 미쳤다고 생각한 등장인물들이
귀엽고 아프고 안쓰럽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우리가 쉽게 손가락질했던 정신과 환자들
그러나 결국 그들의 사연을 알게 되면 너무나 특별하게 느껴지는 그들의 아픔
정신과 의사들은 말합니다
우리 모두, 환자다
감기를 앓듯 마음의 병은 수시로 온다
그걸 인정하고 서로가 아프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
그러면 세상은 지금보다 좀 더 아름다워질 것이다
옛날에 어떤 마을에 깊고 깊은 동굴이 하나 있었어
그 동굴은 천 년 동안 단 한 번도 빛이 든 적이 없었지
천년의 어둠이 쌓인 깊은 동굴
사람들은 그 어둠을 무척이나 두려워했지, 지금 너처럼.
사람들은 모두 천년의 어둠을 걷어내기 위해 천년의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빛이 드는 건 지금처럼 한순간이야
네가 30년 동안 사랑을 못했다고 해도
300일 동안 공들인 사랑이 끝났다고 해도 괜찮다고
사실 사랑을 느끼는 건 한순간 일 테니까
놀라운건 이 많은 명대사들이 6화까지밖에 안쓴거라는거
(괜사 16부작임)
여름 하면 괜사지 다들 정주행하자^____^
출처 :쭉빵 글쓴이 : 더치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