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파도 끝이 없다! 한가위처럼 풍성한 김우빈 미담 모음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이 <사냥개들>에 이어 두 번째로 넷플릭스와 협업한 작품 <무도실무관>이 지난 13일 공개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 역)의 제안으로 5주간 무도실무관이 된 이정도(김우빈 역)가 범죄를 예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어딘가 생소한 직업, 무도실무관은 범죄자를 감시하고, 위험한 범죄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카메라 밖에서도 인성 좋기로 유명한 김우빈이 힘든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인물이자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 역을 연기합니다. 무도실무관 이전, 평소에도 김우빈의 따뜻한 마음이 드러난 미담 에피소드들을 모아봤습니다.
'송혜희 父' 빈소에 조화 "좋은 곳 가셨으면..."
25년간 '실종된 송혜희를 찾아주세요' 현수막을 전국에 걸며, 딸을 찾아다니던 고(故) 송길용씨가 최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소식이 전해지며, 전 국민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우빈이 송길용씨의 빈소에 조화를 보낸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평소 김우빈은 스케줄 등으로 이동할 때 송길용씨가 건 현수막을 자주 보았고, 부고 기사를 접하게 되자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은 김우빈의 소속사 관계자나 매니저도 몰랐다고 하는데요. 개인 차원에서 조용하게 추모하고자 조화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설의 발렛파킹 짤’
김우빈 인성짤의 시초
김우빈의 인성이 주목받게 된 시초라고 볼 수도 있죠. 발렛파킹 직원에게 차 키를 건네받은 김우빈이 고개를 깊게 숙이며 인사를 하는 모습의 짤인데요. 멀리서 촬영된 이 장면은 평소 김우빈의 일상 모습을 짐작케 하며 대중의 호감을 사게 되었습니다. 직원과 서로 연신 인사를 하고, 마지막까지 한번 더 인사를 하는 공손한 모습에서 그의 인성이 보였던 것이죠. 어쩌면 기본적이고 당연한 행동으로 볼 수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기에 김우빈의 인성이 더욱 주목받은 것도 있습니다. 물론 이 짤은 김우빈의 인성과 함께 모델 출신답게 훤칠한 키와 슈트핏으로 더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10년째 꾸준한 기부 활동
2014년, 김우빈은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매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었는데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서울아산병원 소아병동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고, 2023년 새해 첫날에는 취약 계층 환자들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기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구호 활동과 산불, 수해 피해 등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선행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상 떠난 팬의 빈소에 직접 찾아가 조문
지난해, 김우빈은 오랜 팬의 부고에 부산의 빈소에 직접 찾아가 유족을 위로하고 슬픔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신의 SNS에 " “맑고 밝던 OO아. 오랜 시간 늘 네가 와주던 길을 마지막으로 인사하러 다녀와 보니 참 멀고 힘든 길이었구나 비로소 알게 됐네.. (중략)... 네가 많이 기대했던 새 작품들도 네 생각하며 더 힘내서 잘 만들어볼게. 지켜봐 줘.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해. 우리 꼭 다시 만나자"라고 글을 남기며 세상을 떠난 팬에 대한 추모하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고인의 유가족도 댓글을 통해 "직접 김우빈님이 와주셔서 저희 가족에게는 정말 큰 위로가 됐어요. 엄마도 아빠도 저도 동생도 정말 큰 힘을 얻었습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모든 인연을 소중하게
김우빈은 평소 작업을 함께한 스태프들에게도 자상하고 다정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작년 11월엔 <무도실무관> 팀 전원에게 패딩 120벌을 선물한 사실이 몇몇 스태프와 관계자의 입소문을 통해 알려졌는데요. 스태프는 물론 함께 출연한 배우들까지 잘 챙기며 김우빈의 미담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화 <외계+인>에 함께 출연한 아역 배우 최유리의 SNS에는 "(초등학교) 졸업 선물로 갖고 싶은 게 있냐고 물어보셔서 유리가 필통을 갖고 싶다고 했는데... 필통과 함께 아이폰을 선물로 주시다니"라며 김우빈에게서 받은 선물을 인증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또한,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정은혜 작가의 개인 전시회에도 방문하는 등 작품 밖에서도 인연을 이어오며 친절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나우무비 에디터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