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명수, 박성웅 단단히 오해했었네…"무서운 사람인 줄, 만나보니 허당"('라디오쇼')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박명수, 박성웅/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개그맨 박명수가 배우 박성웅의 반전 매력을 극찬했다.

1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방송인 김태진과 함께하는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김태진에게 "제작진이 최근에 박명수의 김태진 포지션을 빽가가 가져가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김태진은 "박명수 씨를 보좌하는 역할이냐"며 "그 역할은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다. 빽가 씨가 가져가고 있다면 대기업이 골목상권에 침투하는 게 아닌가"라며 위기의식을 내비쳤다. 박명수는 "빽가 씨는 저랑 회식하면 제가 아주 만취는 아닌데도 집까지 데려다주고 간다. 태진 씨는 같이 회식을 하면 자기가 맛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같이 회식 자리를 만들겠다. 거기서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진은 "더 분발하도록 하겠다. 저도 조절해서 마시면 형님 충분히 모셔다드릴 수 있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박명수는 "조절이 안 되더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퀴즈로는 영화 '신세계' 관련 문제가 출제됐다. 박명수는 "신세계 영화 보고 박성웅 씨 되게 무섭더라. 원래 무서운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만나 보니까 그런 분이 아니더라. 허당이더라. 사람이 착하고 재밌다"며 "연기를 너무 잘한다"고 칭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