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소모 칼로리량을 늘릴 수 있는 '줌바댄스'

배우 안은진이 운동으로 다져진 날렵해진 몸매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달 24일, 안은진은 개인 SNS를 통해 “2025 썸머 요고조고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안은진은 머리에는 헤어밴드를 착용했고, 운동복을 입고 춤을 추고 있었다. 팔 근육은 선명했고, 허리는 잘록했다. 전체적으로 건강하게 가꾼 몸이 눈에 띄었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공원에서 다른 한 사람과 나란히 선 채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음악 리듬에 맞춘 동작이 반복됐고, 흐르는 땀과 함께 웃음도 섞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살 빠진 비결이 줌바댄스였구나”, “내 최애 영상 올라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은진은 과거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당시 춤을 좋아하던 학창 시절을 언급한 적 있다. 당시 안은진은 “몸 쓰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고, 실제로 운동이나 춤에 자주 빠지는 성향이라는 걸 밝힌 바 있다. 안은진이 빠진 줌바댄스는 어떤 운동 효과가 있을까. 이에 대해 알아본다.
체중·근육 모두 변화하는 '줌바'

줌바는 콜롬비아 출신 에어로빅 강사 베토 페레즈가 창시한 유산소 운동이다. 신나는 라틴 음악에 맞춰 전신을 움직이는 줌바는 살사, 꿈비아 같은 라틴 댄스 동작에 에어로빅을 결합한 형태로, 지루한 러닝머신이나 반복 운동 대신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춤을 추는 방식이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줌바는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이면서도 즐겁게 소모 칼로리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빠른 박자의 음악에 맞춰 반복되는 동작은 시간당 최대 1000kcal를 태울 수 있다. 단순히 뛰거나 걷는 것보다 훨씬 큰 에너지 소비를 유도한다.
초보자도 진입이 쉬운 운동이다. 동작 하나하나가 복잡하지 않아 처음 접하는 사람도 금세 익힐 수 있다. 춤이 부담스러운 중년층이나 운동 초보자도 무리 없이 따라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2019년 '한국스포츠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40~60대 여성이 주 3회씩 8주간 줌바를 진행한 결과, 평균 체중이 1kg 줄고 근육량이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단순한 체중 감소뿐 아니라 근력 향상 효과도 확인된 셈이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줌바댄스가 전신 운동이기 때문이다. 춤을 추며 다양한 동작을 소화하기 위해 몸의 중심을 잡아야 하므로, 코어가 저절로 자극된다.
이는 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 주요 부위의 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자연스럽게 코어 근육까지 단련할 수 있다. 반복적인 상하체 움직임은 심폐 지구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라는 점도 장점이다. 여럿이 함께 음악에 맞춰 움직이다 보면 웃고 말하며 운동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과정은 도파민과 엔도르핀 같은 기분 좋은 호르몬 분비를 유도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우울감을 낮춘다.
춤 자주 추면 허리둘레·혈압도 낮아진다

줌바뿐 아니라 스트리트댄스, 스윙댄스 등 여러 춤 종류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허리, 하체 등 큰 근육을 자주 사용하는 동작이 많아 신체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특정 자세를 유지하거나 반복 동작을 수행하면서 근육도 함께 사용하게 되니, 근력 운동 효과까지 덤으로 따라온다.
또한, 춤은 혈압과 허리둘레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이는 지난해 중국 후난과학기술대학교 체육학부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한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 이상 비만 성인 646명이 3개월간 규칙적으로 춤을 춘 결과 체질량지수(BMI)와 체지방률이 줄었고, 혈압도 낮아졌다. 단순히 살을 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 관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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