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아반떼 N 외관부터 공개, 와이드한 보디킷 '주목'
현대차는 더 뉴 아반떼 N 외관을 18일 중국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더 뉴 아반떼 N은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아반떼 부분변경의 고성능 모델로 완성도 높은 기본차 디자인에 더해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감성을 반영했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된다.
신형 아반떼 N 전면부는 기본형 대비 블랙 트림부를 확대하고 외장 컬러 가니쉬를 추가해 한층 더 낮은 자세로 역동성이 강조됐다. 특히 더욱 볼드해진 범퍼의 캐릭터는 고성능 특유의 공격적인 모습을 구현한다. 측면부에는 사이드실 몰딩 등 N 전용 레드 스트립이 탑재됐다.
특히 신형 아반떼 N에 처음 사용된 블랙아노다이징 엠블럼은 향후 다른 N 모델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후면부에도 블랙 범퍼가 확대 적용됐으며, 범퍼 보트 테일링 디테일을 추가해 고성능 모델만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트렁크 상단 리어 스포일러로 다운포스를 높인다.
한편, 현대차는 고성능 N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도입하는 등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오는 7월 글로벌 공개 예정인 N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내년 중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무파사(MUFASA)도 공개했다.
무파사는 신형 콤팩트 SUV로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바탕으로 정교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실내는 개성을 추구하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가 반영됐으며, 12.3인치 듀얼 스크린, 공기 청정 시스템, 블루투스 키, 최신 ADAS 등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