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307억원에 리봄화장품 인수…"신성장동력 확보"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왼쪽)와 이광전 리봄화장품 부사장이 인수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이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리봄화장품을 인수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청담사옥에서 화장품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과 ‘인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의 주식 9만6600주를 306억6000만원에 인수해 53.66%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2010년 설립된 리봄화장품은 150여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으로 26개국에 34개의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동국제약의 천연물 추출 기술력 및 생약제제 개발력과 리봄화장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노하우가 결합돼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