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소인배가 다 있나…"TOP 10에 호날두 안 뽑으니까 직접 트로피 목록+음성 메시지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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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안토니오 카사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영국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카사노는 자신이 꼽은 역대 축구선수 TOP 10에서 호날두를 꼽지 않자, 그가 자신이 받은 트로피 목록을 보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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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안토니오 카사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영국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카사노는 자신이 꼽은 역대 축구선수 TOP 10에서 호날두를 꼽지 않자, 그가 자신이 받은 트로피 목록을 보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개인 수상 기록도 화려하다. UCL, 프리미어리그(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등 자신이 거친 거의 대부분의 리그와 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5번이나 받았다.
마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약이 여전하다. 2022-23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해 반시즌 동안 19경기 14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엔 45경기 44골 13도움을 몰아쳤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선 31경기 35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최근 카사노가 호날두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나는 브라질 호나우두가 1위라고 말했다. 나에게 선수의 자질은 다른 문제기 때문에 호날두는 TOP 5나 TOP 10에 들지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런데 이를 접한 호날두가 카사노에게 직접 연락했다. 카사노는 "하던 일을 마치고 문자를 받았다. 스페인이었다. 거기엔 (호날두가 받은) 모든 트로피와 골, 기록이 적혀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리고는 음성 메시지로 '너는 나를 무시했다.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마라'고 하더라. 나보고 겨우 150골을 넣었고, 트로피는 4개밖에 따지 못했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카사노는 "그래서 나는 '호날두, 내가 널 무시했다고 생각하겠지만, 난 그저 선수로서 널 좋아하지 않을 뿐이야 뭐가 문제야?'라고 했다. 그는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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