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세트 피스 문제 외면, ‘북런던 더비’ 패배 후 “세부 사항보다 훨씬 더 큰 그림 있어” [EPL]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세트 피스 문제를 애써 외면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졸전 끝 0-1로 패배했다.
아스날은 2023-24시즌 세트 피스 상황에서 22골을 넣은 팀, 반면 토트넘은 16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의 토트넘은 항상 세트 피스 수비에 대한 문제를 지적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세트 피스 문제를 애써 외면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졸전 끝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이날 64%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데고르, 라이스 등 핵심 전력이 이탈한 아스날이 의도적으로 내려앉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실점 상황은 더욱 아쉬웠다. 후반 64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카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애게 헤더 실점했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강한 아스날이 최고의 승리 시나리오를 완성한 순간, 토트넘에 있어선 사실상 패배와 같은 실점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아스날에 패했고 1988년 이후 무려 36년 만에 ‘북런던 더비’ 홈 3연패를 당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북런던 더비’에선 세트 피스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아스날은 2023-24시즌 세트 피스 상황에서 22골을 넣은 팀, 반면 토트넘은 16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의 토트넘은 항상 세트 피스 수비에 대한 문제를 지적받았다. 그럴 때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은 큰 문제가 없는 듯했지만 제일 중요한 순간에 폭탄이 터졌다.
재밌는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대해 문제 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대부분 잘 수비했다. 단 하나의 문제가 있었고 대가를 치렀다. 매 순간 치열한 게임이었고 마진도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잘 대처했다. 아스날은 세트 피스 상황에서 큰 위협이 되는 팀이다. 단 한 번이었다. 로메로만이 아닌 모든 선수가 아쉬웠다. 가브리엘은 그런 상황에서 항상 위협이 되는 선수다. 우리는 대가를 치렀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 피스와 같은 세부적인 것보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그 그림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세트 피스가 현재 토트넘의 확실한 숙제라는 건 분명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향하기 위해선 세부 사항보다 훨씬 더 중요한 큰 그림이 있다”며 “그건 우리의 축구가 의미 있는 축구가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스코리아 출신 로드FC 로드걸 신해리 사망 - MK스포츠
- ‘학폭 의혹’ 안세하, 홍보대사도 해촉…줄줄이 손절에 ‘활동 빨간불’[종합] - MK스포츠
- 김희정, 발리서 아슬아슬 짧은 옷! 딱붙핏 입고 ‘탄탄한 보디라인’ 뽐낸 미니원피스룩 - MK스포
- 클라라, ‘감출 수 없는 볼륨감’… 균형 잡힌 X자 체형 돋보이는 크롭탑 착용 - MK스포츠
- 안세영 최대 경쟁자 중국대표팀 탈퇴…은퇴는 미정 [After Paris] - MK스포츠
- 레전드 등번호 달은 피츠버그, KC 잡고 스윕패 모면 [MK현장] - MK스포츠
- “장점 못 살리더라” 3회 강판→4G 충격의 ERA 14.73…38억 베테랑 좌완 자존심 회복 기회 주나, 박
- “선발 투수들, 중단없이 시즌 끝까지 간다” 피츠버그 단장의 선언 - MK스포츠
- ‘교체 투입’ 황희찬, 5경기 연속 침묵…‘개막 후 무승’ 울버햄튼, 뉴캐슬에 통한의 1-2 역전
- 불혹의 나이에 구단 역사를 바꾸다니…노경은이 박희수를 넘었다, 이숭용 찬사 “최다 홀드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