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24시] 거창 항노화힐링랜드·하늘호수, ‘우수 웰니스 관광지’ 연속 지정
거창군, 인구증가 지원조례 개정…출산·양육 지원 대폭 확대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거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거창 항노화힐링랜드와 하늘호수가 재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는 국내 최초의 교각 없는 'Y자형 출렁다리'와 무장애 데크로드, 산림치유센터를 갖춘 거창의 대표 관광지다. 2022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최초 지정된 이후 올해까지 자연치유 테마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3회 연속 재지정됐다.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전문 치유사가 진행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최고의 휴식을 제공하며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힐링 명소로 평가받고 있다.
거창 항노화힐링랜드와 함께 지정된 하늘호수는 천연 한방 추출물을 활용한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된 2017년 이후 올해까지 한방·미용 분야 대표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재지정된 두 곳은 향후 2년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내외 홍보 마케팅, 여행 상품화 지원, 맞춤형 개별 컨설팅 및 역량 강화 교육, 대국민 웰니스 관광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에게 더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재지정은 거창의 청정 자연과 차별화된 웰니스 콘텐츠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여행비의 최대 70%를 돌려받는 반값여행 사업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믿고 찾는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거점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거창군, 주민편익사업 '1분기 50%' 집행…민생경제 안정 총력
경남 거창군이 올해 1분기 대내외 경제 위기 상황에 대응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예산을 조기 투입해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거창군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편익사업 등 시설비' 예산 169억원(539개 사업)을 1분기 내 50% 이상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변동과 원자재 비용 상승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경기 침체를 방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거창군은 재정의 신속 집행을 강화해 내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내 투자를 유도해 지역 경기 위축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신속집행 대상은 마을 안길 정비, 농로 포장 및 용·배수로 정비, 마을회관 보수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영농 환경 개선과 통행 불편 해소, 공동이용시설 기능 보강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추진해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연초부터 사업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긴급입찰 제도 등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를 활용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를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업체 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순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2026년 시작과 함께 찾아온 경제 위기로 많은 주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공 부문의 과감하고 신속한 재정 투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민생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거창군, 인구증가 지원조례 개정…출산·양육 지원 대폭 확대
경남 거창군은 저출산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전입세대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거창군 인구증가 지원조례'를 개정하고 관련 시책을 확대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출산·양육 가정의 부담을 낮추고 전입세대의 초기 정착 비용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범위와 기준을 정비해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출산축하금은 출생아 1명당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지급 방식은 일시금에서 7년 분할(연 1회) 지급으로 바꿔 장기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양육지원금은 기존 첫째·둘째 600만원(월30만원, 20개월), 셋째 이후 1800만원(월30만원, 60개월)에서 첫째부터 1800만원(월30만원, 60개월)으로 확대한다. 둘째 이후는 다자녀 기준을 반영해 2940만원(월35만원, 84개월)으로 금액과 지원 기간을 늘린다.
지급 시기는 출생일이 속한 달부터 지급하던 방식에서 출생월이 속한 달의 1년 후부터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첫만남이용권과 부모급여 등 정부지원금이 0세에 집중된 점을 고려해 지원 시기를 조정했다.
전입세대에 대한 지방세 지원도 신설할 예정이다. 개인분 주민세와 주택분 재산세 일부를 최대 2년간 지원해 정착을 돕는다. 과일퓨레 이유식 지원은 제공 방식이 바뀌고 '거창에서 살아보기' 사업도 대상과 지원 단위를 조정해 운영한다.
세부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구비서류, 지급 시기 등은 거창군 누리집과 관련 부서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구교육과 인구정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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